▲혈뇨가 동반되는 방광(사진=ⓒGetty Images Bank)

어느 날 갑자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핏덩어리가 나오면 신속하게 병원에 내원해 검진받아야 한다. 혈뇨는 요로결석, 요로감염뿐만 아니라 방광염이나 요도암 등 요로종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암종에 따라 오로세포암종, 편평세포암종, 샘암종으로 분류한다. 요로세포암종은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방광암이 이에 속한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방광암(사진=ⓒGetty Images Bank)

방광암의 원인

방광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대개 고령, 흡연, 감염 및 방광결석,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무, 직물, 가죽, 인쇄재료, 페인트 제품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각종 화학약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방광암의 주요증상은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혈뇨로 소변의 색은 진한 갈색부터 선홍색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방광암(사진=ⓒGetty Images Bank)

방광암의 증상

방광암이 더 진행되면 체중이 감소하고 이와 함께 골 전이로 인한 뼈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아랫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또한 암종이 요관입구를 막아버려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요독증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혈뇨가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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