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 설치로 남편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자신은 세 아이를 기르고 있는 주부라고 소개했다.

며칠 전, 남편의 제안으로 부부의 신경전은 시작됐다. 남편은 여성에게 집에 CCTV를 설치하고 제안했다. 여성은 감시를 당하는 것 같다 싫다고 답했다.

하지만 CCTV를 향한 남편의 열망은 멈추지 않았다. 그 뒤로 남편은 계속해서 여성에게 CCTV를 설치하자는 말을 꺼냈다. 여성은 남편에게 CCTV를 설치하고 싶은 이유를 진지하게 물었다. 남편은 가정적인 이유를 댔다. 출근하면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다는 것이다. CCTV를 설치하면 언제든지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그러나 여성은 남편의 건전한 이유에도 '감시' 당한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었다. 여성의 반응에 남편은 여성에게 너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떳떳하지 못한 것이 있는 게 아니냐며 아내를 의심했다.

여성은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며, CCTV 설치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CCTV 설치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영상 노출을 걱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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