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매일유업, 요미요미 카토캔 환불·회수 ‘제자리걸음’...소비자 우려 확산
2019-02-13 17:17:00
최다영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유제품 제조·판매 업체인 매일유업이 일부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나왔음에도 적극적인 환불 및 회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 무시’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있따르면서 소비자의 우려를 키웠다.  

지난 1월 15일 한 소비자는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주스를 자녀에게 먹이던 중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 이에 소비자는 남양유업에 신고를 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후 같은달 18일에는 매일유업 ‘요미요미’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양유업은 자체 조사 결과 제품 배송·운송 과정에서 ‘핀홀’(Pin Hole) 현상이 나타나, 내용물과 외부 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꼬야 주스 등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고객이 구입한 제품은 환불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물질이 발견된 매일유업은 조사 결과 일부인 현미 물질이 응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에서 나온 이물질이 곰팡이 같은 해로운 물질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이다. 

그러나 매일유업 측은 카토캔 용기의 안정성이 입증될 때 까지 제품 2종에 대한 생산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심지어 일부 지역 마트에서는 문제의 요미요미 카토캔 1+1 행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카토캔 용기 제품 생산 중단 조치를 내린 가운데, 매일유업은 제품 환불 및 회수조치 등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해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지난 11일 공감신문에 따르면 매일유업 관계자는 “1+1 행사는 저희가 한 게 아니다. 마트에서, 유통업체에서 한 것이다. 생산은 중단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선 “그 부분은 저희 쪽에 물어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저희 제품에는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 요미요미 카토캔 소비자 클레임은 있었지만, 유해물질이 아니고, 곡물 차의 침전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사용한 카토캔 용기는 모두 삼양패키징이 생산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도 남양유업과 같이 생산 중단은 물론, 적극적인 회수·환불 조치를 취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