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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개선제 펜톡시필린, 미숙아에게 효능 있는 것으로 밝혀져
등록일 : 2019-02-11 16:45 | 최종 승인 : 2019-02-11 16:45
김효은
▲미숙아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사진=ⓒ셔터스톡)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않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질병에 취약하고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영구적인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에 한 연구팀이 오래 전 개발되어 상용되고 있는 치료제를 조사해 미숙아에게 유익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과 킹에드워드메모리얼병원, 커틴대학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성인의 혈액 순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펜톡시필린(pentoxifylline)이라는 오래된 약을 조사했다. 그리고 연구 결과, 미숙아에게 상당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약으로 미숙아의 생존율을 높이다

펜톡시필린은 1970년대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성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치료제로, 좁아진 동맥의 혈행 개선을 돕는다. 개발 당시 이 약물은 성인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미숙아에 대한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전 몇 건의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펜톡시필린이 아픈 미숙아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장애와 관련된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나 적절한 투여량을 계산해내지 못했다. 이는 치료제와 신생아의 상호작용에 대한 안전성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인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투여량은 알고 있었지만 미숙아에 대한 최적의 투여량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고 연구팀의 일원인 샘 샐먼 박사는 말했다.

▲펜톡시필린은 1970년대부터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었다(사진=ⓒ셔터스톡)

연구팀은 생후 23~30주 된 조산아 26명을 대상으로 펜톡시필린을 사용했다. 연구에 참여한 아기의 체중은 500g~2kg이었으며 중증의 감염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구팀은 아기의 건강 상태와 체중을 토대로 용량을 결정했다. 후기 발병 패혈증과 괴사성 장결장염이 의심되는 신생아에는 이틀 동안 12시간마다 kg당 60mg의 펜톡시필린을 처방했다. 반면 후기 발병 패혈증 또는 괴사성 장결장염을 진단받은 영아에게는 4일 동안 6시간마다 kg당 30mg을 처방했다.

연구팀은 실험실 테스트 결과 분석 후, 펜톡시필린의 치료 효능으로 아기들의 상태가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중을 토대로 한 용량 특정성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으며 내약성도 높일 수 있었다.

"체중을 토대로 투여했지만 약물의 농도는 6배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현재는 체중 외에 아기의 연령을 고려해 체중 기반 투여량을 개선했다"고 샐먼 박사는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속적인 국제 임상시험으로 뒷받침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더 나아가 중증 상태의 조산아를 대상으로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연구를 계획 중이다.

조산 위험 줄이려면? 

조산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신부가 조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임신부는 만삭을 채우고 출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준수할 수 있다.

1. 정기적으로 주치의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 진행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검사만으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임신부는 중독되기 쉽기 때문에 독성 화합물에 노출되는 경우 해로운 물질이 태아로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금연 및 금주해야 하며 불법 약물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 외에, 건강한 식습관을 준수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3.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임신중 산모는 태아에게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 가능한 한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조리하지 않은 육류나 생선 섭취는 피해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4.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신체에 상당한 손상을 미칠 수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태아에도 해롭다. 따라서 주치의에게 스트레스 관리법을 배우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해야 한다. 명상을 통해서도 스트레스 지수를 낮출 수 있다.

▲조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사진=ⓒ셔터스톡)

5. 기존 질병을 다스려야 한다: 우울증이나 당뇨병, 기타 만성 질병이 있다면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 증상이 신체적인 것이든 혹은 정신적인 것이든, 신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부의 신체가 계속 손상을 입는다면 임신 상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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