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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복합적 원인 입냄새, 체계적 구취치료 의료기관서 치료하는 게 호전의 지름길
2019-09-23 19:11:09
최다영
제일경희한의원의 강기원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구취는 대인 관계에 독이 될 수 있는 질환이다. 본인이 자각하는 것이 어렵고, 예의상 남이 먼저 말해주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고 치료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보통 입냄새가 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했다 하더라도, 구강 내 문제로만 국한지어 생각하고 치과 진료나 양치질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제로 구강 내 문제로 인해 구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몸 속 장부의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 또한 굉장히 많다. 

몸 속 장부의 문제로 인해 입냄새가 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절식을 반복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위장 기능을 크게 저하시켜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경우 구취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소화기관 속의 냄새가 올라와 안 좋은 입 냄새를 풍기게 한다.  

그리고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잦은 흡연 및 음주 등도 내부 장기 기능을 크게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몸 속 장기에 열이 쌓여 발생하는 구취는 단순히 치과 치료나 꼼꼼한 양치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근본 원인이 되는 장기의 열을 내려 그 기능을 회복시켜야 치료될 수 있는 것이다.  

구취의 원인인 장부의 열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당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열은 내려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올바른 치료 방법이다. 적절한 한약 복용과 함께 침 치료를 병행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원인 진단 없이 단순히 입냄새제거제를 구입해서 써보기보단 체계적인 진단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초기에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먼저 입냄새 자가진단을 해본 후,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온다면 입냄새클리닉을 운영하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장부의 열을 내리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적절한 한약처방과 침치료 등의 제대로 된 구취 치료를 받는다면 만성 위염, 구내염,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동반 질환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초기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받는 것이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한편, 의료 기관에서 상담 후 받은 처방이 아닌 인터넷에서 검색으로 얻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따라할 경우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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