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다양하게 나타나는 ‘난독증’, ‘난독증 증상’과 난독증 테스트 받아야 하는 경우는?
2019-02-08 14:40:00
홍승범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난독증이란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상을 말한다. 말을 하지 못하는 실어증과는 분명히 다르다. 난독증은 단순히 글을 읽지 못하는 증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에 이상이 있는 증상을 말한다(사진 = ⓒ픽사베이)

글자를 가르치는 데에 집중하는 것으로 난독증을 해결하려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난독증의 근본 원인은 단순히 글자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에 있지 않다. 극심한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언어를 처리하는 뇌 신경망(음운인식)의 기능까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난독증 증상과 난독증 테스트 등 다양한 난독증의 양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난독증, 인지 기능 전반으로 나타날 수도

난독증(Dyslexia)은 지능이나 듣고 말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글자 형태의 정보를 읽고 해석하거나 특정 단어를 정확하게 떠올리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 지능검사 등에서 나타나지는 않는다. 난독증 증상이 있는 학생들은 학습 영역에서 정보 습득의 중요한 매개체인 글자 인식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학습 성과가 크게 오르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학습이 부진할 경우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거나 머리가 나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난독증과 같은 인지 기능의 문제를 갖고 있다. 실제로 상당히 많은 아이들이 난독증 증상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증은 글자에 대한 집중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인지 기능이 문제가 된다(사진 = ⓒ픽사베이)

난독증은 아이의 읽기 쓰기 과정을 잘 살펴보면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읽기 부분을 살펴보면 책 읽기를 유난히 거부한다든가 글을 읽는 속도나 정확도가 또래 아이들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아이가 읽은 내용을 토대로 부모님이 질문을 해보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쓰기 부분에서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을 어려워하고 글자의 크기나 띄어쓰기 간격 등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이밖에도 시각적 인지 기능의 문제로 글을 쓸 때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쓰는 경향이나 평소 거리감이 떨어지고 공이나 사물 받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특징이 나타나기도 한다.

 

 

난독증 의심되면 되도록 빨리 전문 기관에서 검사와 치료 받아야

이런 특징을 보임과 동시에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습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면 난독증을 의심해 보고 전문 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난독증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방치되면,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학습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낮아져 정서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난독증은 읽기의 기초를 쉽게 배우는 5∼7세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사진 = ⓒ픽시어)

난독증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각 치료법마다 특징과 한계점들이 있다. 선천성의 경우 읽기의 기초를 쉽게 배우는 5∼7세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 지진아로 오해하고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아이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