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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명절 증후군의 단골손님 ‘목’과 ‘허리’ 통증…디스크 조심 주의보
2019-02-07 15:25:10
양진영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설날의 연휴가 어느덧 끝이 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해 바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길고도 짧은 연휴 탓인지 바로 불과 며칠만인데도 바로 적응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생기는 것이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정신적으로 무료해진 상태나 신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명절증후군은 긴 연휴 끝에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여느 명절 증후군과는 다르게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는 주의 깊게 봐야한다.

명절증후군으로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은 주로 장거리 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많다. 허리는 서 있는 자세보다 앉아 있을 때 1.4배 이상의 하중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운전 특성상 앉아있을 때도 계속 긴장을 하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더 많은 부담이 허리에 가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명절이 끝난 뒤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동시에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디스크 초기 증상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누워서 무릎을 뻗은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허리와 엉덩이에서 발 끝으로 퍼져나가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가 아프고 쑤시는 통증 외에 다리 저림, 당기는 느낌이 있다면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목 역시 마찬가지로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다 보면 목에도 긴장이 더해져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운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빠지게 되는 목 또한 목뒷부분의 통증, 어깨목통증으로 많은 이들이 통증을 호소한다. 따라서 신호대기 중이나 휴게소에 들렀을 때는 반드시 목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의 경우 목을 회전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와 팔, 손끝으로 퍼지는 저림이나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의원에 내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거에는 디스크라 하면 무조건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부담을 크게 느꼈지만 최근에는 디스크초기라면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방법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평소 목이나 허리가 좋지 않던 이들이 장거리운전 후 디스크 초기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단순 허리통증은 대개 1~2주 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충분한 휴식 후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다리와 어깨 팔까지 뻗어나가는 방사형 통증이 나타난다면 꼭 의원에 들려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들은 전체 디스크 환자 중 10%도 채 안되기 때문에 걱정 없이 내원해도 된다.

도움말 : 지인통증의학과 잠실점 장용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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