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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중동 카타르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퇴행성관절염 진료를 시행하며
2019-02-07 11:17:12
최다영
[사진 : 현지 중동 카타르 환자분을 진료중인 홍기택부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현재 전 세계 인구는 76억명, 2050년이면 100억명이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노년 인구 증가에 따라 다른 질환들과 다르게 퇴행성관절염은 전 세계 인구 중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장 먼저 생기는 문제는 통증과 잦은 붓기로 인한 정상적인 걸음걸이는 물론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또한 심한 경우 소리가 나기도 하여 극심한 통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 방법은 최근까지 인공관절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환자들에게 인식돼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서 탈피한 ‘제대혈 줄기세포 수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수술은 2002년 대한민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치료 받았던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제대혈 줄기세포 수술은 인공적으로 수술하는 방식과 차별화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알려졌으며 수술 2년 경과 후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생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부각된다.

지난 1월 26일, 중동 카타르 쉐라톤 호텔에서는 필자가 발표를 위해 참석한 한-카타르 헬스케어 심포지엄 2019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카타르 및 중동지역 의사들에게 소개, 결과발표를 통해 선진의료 시스템을 구축 및 의료환경 선진화를 위해 기획한 카타르 정부와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합작행사다.

행사에는 한국의 선진의료를 대표 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제대혈 줄기세포 이용 퇴행성관절염 수술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필자의 강남 서울제이에스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필자는 이날 심포지움에서 발표를 통해 줄기세포 수술에 대한 수술방법 설명 그리고 줄기세포 수술환자의 경과 관찰 결과에 대해 심포지엄에 참여한 700여명의 현지 의사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현지 의사들은 제대혈 줄기세포 수술 방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이어갔다.

필자는 이번 발표와 함께 서울제이에스병원 의료진들과 카타르군의무 사령부 지정병원에서 진행되는 초청진료에도 초대를 받았다. 서울제이에스병원에는 3년전 카타르 정부 고위관계자인 모하메드 마수드의 무릎수술을 시작으로 많은 중동사람들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었던 차다.

진료는 현지병원 근무 18년된 의사포함 2명의 의사로 구성돼 협진으로 진행됐으며 제대혈 줄기세포 이용 퇴행성 관절염 치료 및 척추질환 치료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무릎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진료를 신청했고 수술 이후 회복 할 수 있다는 답변에 많이들 놀라는 눈치였다. 필자는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나 환자분의 무릎 상태가 줄기세포 수술을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상태라서 추가 정밀 검사를 위해 한국으로 검사 방문을 권유했다.

현재 제대혈 줄기세포수술에 이용되는 바이오의약품은 국내 모 바이오의약사에서 개발 생산되어식약처의 허가 승인 받은 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외국에서는 시술을 받을 수 없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시간의 비행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찾고 있다.

올해에는 송준섭 박사와 서울제이에스병원 의료진이 제대혈 줄기세포 이용 퇴행성 관절염 관련 수술관련 몇 편의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에 제대혈 줄기세포 수술 방식의 치료가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움말:서울제이에스병원 홍기택 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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