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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 어혈 풀어서 체외 배출 촉진해야
2019-02-06 09:00:00
양진영

도로교통공단의 2017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월별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95,264건인 데 비해, 겨울철 기간에는 평균 10만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겨울철은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피치 못하게 사고가 발생했다면 당장 아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병원 검진을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수 일이나 수 주 후에 통증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통증이 만성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교통사고후유증도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거나 X-ray나 MRI로는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통증에 대해 '어혈'이 원인이라고 보며, 원인 모를 통증에 대한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어혈은 사고 당시 혈액이 뭉치거나 한 자리에 고이면서 기혈순환을 정체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침, 뜸, 부항, 한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혈을 풀어주고 체외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추돌 시에는 우리 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척추가 채찍처럼 휘는 편타성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체형이 뒤틀리거나 근골격계에서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한의사가 직접 근육과 관절을 밀고 당겨 신체 균형을 되찾아주는 '추나요법'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요즘은 한의원에서도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로 인한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단순 통증치료 외에 증상이 심해 안정이 필요한 환자라면 교통사고 입원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단, 침, 뜸, 한약, 추나요법 등의 한방 교통사고 치료는 경험이 많은 한의사의 처방대로 이루어져야만 안전하고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약은 체질과 통증 원인에 따라 약재를 달리 써야 하므로 1:1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고, 통증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거쳐야 한다.

또한 단순한 몸의 통증 외에 교통사고 후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도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분류할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포항 유림한의원 유진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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