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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키 성장 방해꾼,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대비해야!
2019-06-07 09:00:03
최다영
하이키한의원 전주점 심진찬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다가오는 환절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환자 규모는 2010년 2,849만 명, 2012년 2,953만 명, 2014년 3,045만 명으로 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주요 알레르기 연령대별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전체 634만 1,000명 중 30%(190만 4,000명)가 12세 이하이다.  

아이의 키가 한창 크는 시기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아이의 키 성장을 크게 방해한다. 몸이 잔병을 치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동안 키는 크지 못하기 때문이다. 키 성장의 골든타임을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가오는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코점막이 특정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주요한 증상에는 재채기, 코막힘, 과다한 맑은 콧물이 있다. 눈이나 코 주위의 가려움증, 냄새 감지능력의 감퇴, 두통, 눈부심, 과도한 눈물, 피로 등의 증상이 같이 생기기도 한다. 소아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들은 입맛을 떨어뜨리고 특히 잠을 푹 잘 수 없게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보통이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쉽게 약해지기 때문이다. 평소 면역력 관리를 해주는 것이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을 이겨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 좋은 감자, 해독작용이 있는 미나리, 기관지에 좋은 배,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녹차, 소염 효과가 있는 대추 등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기름기나 카페인이 많은 음식,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므로, 감기를 예방하는 생활환경도 중요하다. 방과 거실의 온도 차를 줄이고, 환기를 신경 써야 한다. 50% 내외의 습도 조절도 필수다. 습도가 지나쳐 곰팡이가 생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한,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알레르기 질환은 치료가 오래 걸리고 재발이 많은 질환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 등 환경적인 요인까지 더해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특정 원인에 의한 경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거나 면역력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원인 물질과 악화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을 관리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더 크게 자랄 수 있다. 

생각보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키 성장을 손해 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힘쓰고 증상이 보이는 즉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알맞은 치료를 진행하여, 키 성장이나 새 학기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 

도움말 하이키한의원 전주점 심진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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