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칼럼] 초고도근시환자 시력교정수술, 라식·라섹으로 교정 불가능한가
2019-06-05 09:00:07
최다영
강남연세안과 안과전문의 부상돈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시력교정수술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라식과 라섹수술은 기본적으로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방식이다. 눈이 나쁘다고 해서 모두가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히 시력이 심하게 나쁜 초고도근시 환자가 레이저 교정수술을 받을 경우, 교정을 하기 위해 각막을 일반 환자들 보다 더 깊이 깎아야 하는데 이런 경우 잔여각막의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아지게 되어, 이로 인해 각막확장증(원추각막증),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6디옵터 이상은 고도근시, 초고도근시는 -8디옵터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근시와 난시 돗수를 합쳐 –10디옵터 이상을 말하며 예전에는 선천적 요인인 축성근시가 대부분이고 그 숫자가 적었으나, 최근에는 후천적 요인인 조절성 근시 동반으로 초고도근시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고 초고도근시 환자들이라고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력교정수술이 대중화되고 안내렌즈삽입술(ICL)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수술비용과 수술 후 안압상승으로 인한 눈의 통증, 충혈 및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으며, 세균감염에 의한 안내염, 각막내피세포의 감소, 급성 녹내장 및 백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시력교정수술의 환자와는 달리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다른 시력교정수술 환자들에 비해 교정 범위가 크기 때문에 안전성과 수술비용, 부작용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을 뿐 아니라 수술방법도 제한적이다.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 시력을 가진 사람들은 각막의 심한 굴절력 때문에 레이저 절삭을 이용한 라식이나 라섹 같은 수술법에 우려가 많다. 또한 각막혼탁이나 근시퇴행의 가능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술 후의 부작용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현재는 기존의 M-라섹(엠라섹) 수술을 업그레이드된 시력교정수술로 라식 수술처럼 통증이 월등히 적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며, 라식 수술는 아주 얇은 각막 절편을 벗겨내고 레이저를 조사 후 다시 덮어 두는 수술법으로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구조적 불안정, 빛퍼짐, 시력저하 같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라섹 수술은 각막 절편이 아닌 각막 상피만을 분리한 후 레이저 조사를 통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므로 구조적 안정이 장점이나 라식에 비해 심한 통증과 느린 시력 회복 등이 부작용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무통플러스M라섹은 이러한 단점을 보안할 뿐 아니라 잔여각막두께를 많이 남길 수 있어, 안내렌즈삽입술(ICL)만 가능했던 고도근시와 초고도근시 교정에도 적합한 시술이다.  

같은 수술법이라도 개개인의 눈 상태와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 눈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근시가 심할수록 난시 동반 등 여러 안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 선택이 중요하므로, 많은 수술 데이터와 경험이 많은 의사를 선택하고 검사 과정부터 의사와 밀착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교정 수술 전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정확히 알고 수술 방법 및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등에 대해 의사와 자세한 상담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환자로서는 최선임을 명심해야 하며, 고도근시 · 초고도근시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눈이 약한 경우가 많으므로 소홀히 관리할 경우 근시가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교정 수술과 관계없이 평소에 꾸준한 눈 관리를 권한다. 

도움말 : 강남연세안과 안과전문의 부상돈 원장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