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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치료, PTSD에 효과적
2019-02-01 09:35:39
최재은
▲PTSD는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뒤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이다(사진=ⓒ셔터스톡)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매우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은 뒤 발생하는 심리적 반응으로, 갖가지 정신적인 증상을 일으킨다. 여기서 정신적 트라우마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중대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르를 의미하는데, 가령 전쟁에 참전했거나 교통사고를 당한 등의 사례가 해당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전쟁과 관련된 외상을 갖고 있는 인구는 약 7%로, 이들의 트라우마는 행동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방식은 보통 부정적인 반응을 수반한다. 가령 공격적인 행동이나 정신 건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행동이다.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에서도 매우 극단적인 버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른바 '투쟁-도피' 반응으로 불린다.  이처럼 극심한 트라우마로 인해 이후 동안 삶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PTSD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PTSD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따른 증상을 발견해 초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PTSD를 대처하는 적절한 치료법을 알아보자.

외상후스트레스 vs. 트라우마

트라우마 사건은 인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힘이 있다. 그러나 모든 외상성 사건이 PTSD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트라우마라는 단순한 정신적 외상과 외상후스트레스라는 증상이 동일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트라우마를 겪는 증상의 지속성과 트라우마 사건의 정도 및 심각성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두 가지 모두 증상은 거의 같게 나타난다. 가령 일상의 행복이나 가치, 웰빙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경험으로, 가령 불안감을 가지거나 악몽을 꾸는 등의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음악, 불안 및 트라우마 치료에 최적

불안은 트라우마를 겪은 대부분의 사람이 보이는 증상 가운데 하나다. 환자가 불안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매우 섬세하고 민감한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음악 치료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음악은 환자에게서 불안을 멀리하도록 만드는데 효과적으로, 특히 출산을 곧 앞둔 임산부에게도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PTSD를 앓는 경우라면, 특히 음악 치료가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좋은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면 옥시토신과 도파민 등 기쁨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음악은 PTSD 치료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 방법이다(사진=ⓒ셔터스톡) 

PTSD 치료법

PTSD에는 무려 200여가지가 넘는 치료법이 존재한다. 모두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들로, 가령 정신 이완과 기억 시각화에 집중하는 ART(cceleration resolution therapy) 치료 등이 해당된다. 특히 이러한 비침습적 치료는 환자의 신경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행동 문제를 교정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는 평가다. 정서적으로 자극을 줘 놀랄 만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결국은 환자의 전반적인 감정 상태를 개선하고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PTSD에 사용되는 전통적 치료법인 대화 치료는 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화 치료보다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대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탠포드대학의 라라미 던컨 조교수는 유전자 치료가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쌍둥이 및 가족 관련 연구를 통해 PTSD가 유전적인 기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발견됐다며, 최근 분자 유전학 데이터를 사용해 이러한 발견을 확인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이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악 치료와 물질 남용

PTSD를 앓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물질 남용에 취약하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특히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경우, 고통스러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약물을 비롯한 각종 물질에 의존하고 있어 더욱 심각한 위험이 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정신 건강 장애 환자의 약 50%가량은 물질 의존성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삶에서의 생활 방식에 영향을 미쳐 인생을 살아가는데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장 많이 의존하는 물질은 술과 약물로, 이들은 모두 성격과 분위기, 기분 등을 시시각각으로 변화시켜 정신병적 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화학적 의존성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음악 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재활 시설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실제로 이들에게 음악 치료가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환자가 억압된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노래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특히 음악을 만드는 작업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도록 이끄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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