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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겨울철 손목통증,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2019-06-11 09:00:04
최다영
광주 첨단2지구 새나래병원 정형외과 김성민 원장

[메디컬리포트=최다영 기자]
겨울철 낙상과 함께 명절이면 찾아오는 질환 중 하나가 손목 통증이다.  

손목을 다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일상에서 손을 짚고 넘어질 때이며 최근에는 골프, 테니스, 스키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운동 중에 다치는 경우도 많다.  

손목은 여러 개의 작은 뼈와 인대, 힘줄로 이루어져 있고, 정중신경이 지나는 손목굴이라는 구조물도 가지고 있다. 작고 복잡한 구조의 손목은 여러 질환과 함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골절, 염좌, 파열 등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질환은 신경이 눌릴 경우 손이 저리거나 차가운 느낌 등의 이상감각을 유발한다. 손목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는 손목이 시린 증상, 통증과 함께 여러 가지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통증과 불편감이 있어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손목 관절은 몸의 체중 부하와 관련 없는 부위이고, 관절운동 범위도 작아 질환이 발생되도  큰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손목관절은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다보니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시기가 늦어지다 보면 질환을 더 키워 치료범위가 커지고 재활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목관절이 휴식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고 불편감과 통증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X-ray 촬영을 통해 뼈와 관절 상태를 파악하고 초음파나 MRI와 같은 검사를 통해 연골, 인대, 힘줄 등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 방침을 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손과 손목의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크게 외부의 충격에 의해 발생되는 외상성 병변과 과다 사용에 의해 발생되는 퇴행성 병변이 있는데 외상성 병변에는 요골과 주상골 골절이 흔하며 불유합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새끼 손가락 쪽 방향의 손목부위 통증이 있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절경의 도입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 밖에 퇴행성 병변에는 손가락들이 저리게 되는 손목터널증후군, 엄지손가락 인대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드퀘르뱅씨 병, 손가락 인대가 두꺼워져 걸리는 증상이 생기는 방아쇠 수지증 등이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이다. 

치료는 증상이나 질병의 경중에 따라 비수술적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다행히도 대부분의 손과 손목질환에서는 타관절부위에 비해 퇴원 시기가 빠르며 일상으로 복귀도 빠르다. 최근에는 손목 관절 내시경수술이 발전함에 따라 큰 거부감 없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1-2주 이상 지속되는 손목통증에 대하여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길 권한다. 

도움말 광주 첨단2지구 새나래병원 정형외과 김성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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