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8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소개팅 어플 '틴더'로 인해 급증한 범죄 사건을 공개 보도했다.

'틴더'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주는 데이팅 앱으로 매칭을 통해 조건에 맞는 상대방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팅 앱 '틴더'에서 가짜 신분증을 이용한 범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틴더 관련 신고 건수는 매주 20건에 달하며, 3년 전에 비해 신고 건수가 2배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틴더 앱을 사용했던 영국의 한 여성은 "6개월 동안 잘 연락하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졌어요. 알고보니 유부남인데다가 틴더에 등록한 신분증은 가짜였었죠"라며 자신의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틴더 앱은 상대방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만을 기반으로 대화를 시작하기에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틴더 앱을 통해 만난 남성에 의해 한 여성이 살해당한 경우가 있었으며, 틴더를 통해 알고 지낸 사람에게 금융 관련 사기를 당하는 사례도 있었다.

한편, '틴더'는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로 데이팅 앱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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