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은 임상적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잠재성 암이 많다(사진=ⓒGetty Images Bank)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생식 기관 중 하나다. 전립선 기능은 정액의 액체 성분의 약 30% 이상을 만들어 분비하여 여성의 몸속 산성 환경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리에 소홀하면 안 된다. 생식 기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립선에는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 전립선암은 임상적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잠재성 암이 많으며 환자에 따라 암이 진행하는 등의 성장 속도가 다양하여 암의 자연 경과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주로 연령대가 높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의 영향, 식이습관 등이 관련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전립선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립선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전립선암은 초기에 자각 증상을 없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를 위해 비뇨기과를 방문하거나 건강검진 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전립선암은 PSA(Prostate specific antigen)라고 불리는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혈액 채취를 통해 전립선암의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밖에 직장수지 검사, 경직장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전립선암은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전립선암 치료 방법은?

전립선암 치료는 병기, 종양의 분화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실시하게 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립선암 치료 방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있으며 주로 전립선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이용된다. 전립선암 수술은 전립선과 정낭, 정관과 같은 주변 조직과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근치적전립선 절제술이라고도 하는데, 전립선암 수술은 국한된 전립선암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는 전립선암 치료가 원인이 되는 급성 또는 만성 부작용을 완화하면서 완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치료법이다. 한편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 전이를 통해 주위 장기나 리프절, 골, 폐 등으로 퍼진 경우에 남성 호르몬을 박탈하는 치료법으로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윤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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