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는 매매단지에 짧게는 며칠에서 몇 개월 보관된 채 새 주인을 기다린다. 지금처럼 해가지나면서 겨울 바람을 맞으며 장시간 두게 되면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짧은 시간 내에 차량이 판매되면 가장 좋은 상태지만, 매매단지에서 수개월을 보냈을 경우 해당 차량의 안전성은 믿을 만할까?

수원중고차 매매사이트, '우먼카' 손진경 대표는 "주 2회에서 많게는 3회의 매물관리를 하고 있다" 며, "고객이 방문했을 때, 차량의 컨디션이 최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입고된 차량을 주 2회 이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 관리는 크게 ▲차량점검 ▲시운전 ▲예열작업으로 나뉜다.

우선, 차량점검은 주 1회 진행하며, 스크래치나 외장 점검, 엔진 점검, 배터리 상태 확인, 오일 워셔액 등 소모품 점검, 시동확인, 미러, 에어컨 등 내부 점검 등의 절차로 이뤄져 있다.

두 번째로 시운전을 주 1회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운행을 하며 시운전을 하지 않으면 비나 눈 등으로 브레이크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고객이 차량 구매 이 후 안전에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업체는 늘 운행과 브레이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는 추가적인 예열작업이다. 엔진오일이 자동차에 전체적으로 돌 수 있게끔 해 자동차의 수명을 늘려주는 작업이다.

손진경 CEO는 구매하는 고객들의 이후 차량관리 문제나, 구매 3~4년 후 고객들을 위한 상담에도 꾸준히 답하고 있다. 또한 고객 스스로 차량 관리를 할 수 있게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량관리 방법과, 신규 매물 소개, 매매후기 등 다양한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고객에게 중고차를 파는 것만이 딜러의 역할은 아니다." 라며 "고객의 안전한 두 다리가 되어줄 차량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법을 안내하는 것도 딜러의 역할이다. 점검도 완벽하게 받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시고, 방문할 경우 시운전도 꼭 해보시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먼카는 수원뿐 아니라 서울 전 지역, 부천, 화성, 안양, 평택, 용인, 분당, 일산, 천안 등의 전국 네트워크 망을 갖췄으며 전화와 문자, SNS,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 다양한 루트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리포트=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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