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거리에 있는 건물을 문화재 지정 전 지인들에게 구매를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투기 목적으로 건물을 구입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목포를 방문했을 당시 문화적 가치를 느껴 지인들에게 건물 사라고 권유한 것"이라고 전했다.

손혜원 의원의 가족 등 지인이 구입한 건물 9채가 있는 목포 거리는 국내 최초 거리 자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당시 손혜원 의원은 문화제 지정 정보를 빠르게 입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투기 의혹을 받았다. 또한, 손혜원 의원은 돈이 부족한 조카에게 1억 원의 자비를 빌려주며 건물을 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로 지정된 거리에 있는 건물은 지원금을 받아 리모델링을 할 수 있으며 일부 세금도 감면된다.

누리꾼들은 "손혜원 의원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의심하는 한편, "문화재로 등록되면 부동산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 무슨 투기" 등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디컬리포트=양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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