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는 기본적인 조미료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후추는 우리 주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적인 조미료이다. 후추는 녹후추, 백추후, 흑후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것은 주로 흑후추이다. 이 후추는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또한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후추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후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후추는 녹후추와 적후주, 백후추, 흑후추 등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후추(블랙페퍼)?

후추의 종류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흑후추(블랙페퍼)이다. 이는 후추과의 덩굴 식물의 열매를 건조시킨 향신료로, 이 후추의 원산지는 인도이다. 이는 예로부터 약용 및 모존료로, 혹은 무역품으로 소중하게 여겨져 왔으며, '향신료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후추는 피페린 성분에 의한 향균과 방부, 방충 작용이 알려지면서 식용이나 약용은 물론이고 방부제로도 사용되어 왔다. 또한 후추에는 염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싱거운 상태로 섭취해야 하는 사람들이 음식의 풍미를 키우고 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후추의 종류

후추의 종류는 트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녹후추와 흑후추, 적후추, 백후추 등이다. 녹후추의 경우 미숙한 상태의 풋 열매를 얘기하며, 발효를 피하기 위해서 곧바로 건조시켜야 한다. 향은 상쾌한 향을 띠며 자극적인 것이 약하고 신선한 풍미가 있다. 주로 생선과 고기요리, 프랑스요리, 태국 요리 등에 쓰인다. 흑후추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후추로 완숙 직전의 열매이며 고기요리나 샐러드에 사용된다. 적후추는 완숙한 열매로 매운 맛과 자극을 가지고 있다. 흑후추보다 향이 약하기 때문에 맛보다는 장식용으로 주로 많이 쓰인다. 백후추의 경우는 적후추의 껍질을 벗긴 것으로, 생선이나 소스, 수프, 감자 등의 음식에 주로 사용한다.

▲후추에 들어있는 피페린 성분은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후추 효능

후추는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철분, 망간 등의 미네랄과 더불어 비타민B1, B2 등의 영양가가 높으며 피페린이라는 유효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피페린이라는 성분은 영양을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운반하는 혈액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음식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품 영양의 흡수를 높여 영양을 최대한 살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후추는 우리 소화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후추는 미각을 돋우며 위산을 적절히 분비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위의 불쾌감이나 팽만감, 소화 불량, 가스, 변비 등의 증상을 경감하게 하며 살균 작용으로 인해 세균으로 인한 위장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후추는 세포의 분해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 대사를 높여 혈류를 좋게 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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