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동물권단체 대표가 여러 보도를 통해 두 얼굴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만만치 않다. 박소연은 현재 '케어'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박소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케어'의 비인간적인 행동 때문이다. '케어'는 2011년부터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한 곳으로 만들어 반려견을 위한 시민단체라는 명분으로 운영됐다.

박소연 대표가 있는 '케어'는 연간 후원금을 20억이나 받으면서 운영되는 시민단체로 활동가들도 40여명이나 되는 작지 않은 시민단체이지만 2018년 한 해에만 80마리가 안락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반려견을 안락사한 이유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반려견들도 보호소 공간이 좁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네티즌들은 "자기들은 안락사 없는 단체라면서 뒤에서는 애들 죽이고 은폐까지 하려고 했다니....너무 충격이다", "불쌍한 동물들을 저승사자에게 맡겼구나. 박소연은 광화문에 나와 무릎꿇고 사죄하라. 동물들 원혼이 너를 따라다닐 거다."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박소연 대표는 "담당자가 바뀌며 규정집이 유실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중이다.

[메디컬리포트=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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