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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부터 임신 위험까지'...비만이 가져오는 건강 위험성
2019-01-11 11:18:57
허성환
▲과체중 및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과체중 및 비만은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건강 상태다. 신진대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한 고혈압, 심장 질환 및 암 같은 치명적인 질병 발병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성인의 2/3가량이 과체중 및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와 관련해 건강하지 않은 식단과 생활 방식이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또한 좌식 생활 방식에서 비롯되는 부분도 상당한데, 실제로 미국의 암 발병 사례의 7%나 차지할 정도다.

이에 체중 조절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된다. 맛뿐만 아니라 시간 부족 혹은 편리함으로 인해 패스트푸드와 편의점의 간편식만 찾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과체중 및 비만으로 큰 질병을 앓을 수 있다. 비만과 과체중이 부를 수 있는 잠재적 질병을 소개한다.

암 위험

앞서 설명한대로 비만은 다양한 건강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특히 영양분이 충분치 않은 식품들의 급속한 보급은 칼로리만 늘어나고 실제적인 영양소는 흡수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 사이언스데일리는 전세계의 암 발병 사례의 3.9%가량은 이러한 과체중 및 비만과 관련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과체중 및 비만을 겪는 여성들은 정상 체중의 여성들보다 자궁내막암 위험률이 2~4배가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극도로 비만한 여성일 경우, 이 암의 두 가지 주요 유형 중에서 더 흔하고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유형을 가질 확률이 무려 7배나 높다. 

지방 조직의 과다 섭취 역시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확률을 높인다. 과체중인 여성의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이 호르몬은 암세포의 발달에 기여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

체질량지수(BMI)의 증가 역시 난소암 발병 위험성을 늘린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을 받지 않은 여성에게도 이 암은 발병할 수 있는데, BMI가 5단위 증가하면 위험도는 10%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심장 질환

과체중 및 비만으로 인해 걸릴 수 있는 가장 흔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는 바로 심부전증이다. 비만이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가지 다른 위험 요소를 유발시키기 때문. 또한 심혈 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 과정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서는 비만이 심방세동 발병 위험성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적으로 빠르게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혈전 형성을 촉진하고 뇌졸중과 심장 마비, 그리고 기타 심장 관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비만인 사람들이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보다 사망율이 낮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이를 '비만 역설'이라고 부르는데, 이 비만 역설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비만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동안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체중과 비만은 암과 심장 질환, 뼈 약화에 기여할 수 있다.

임신 관련 위험

임산부 역시 체중이 너무 불어나면, 출산시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일단 비만이 정상적인 배란을 억제해 임신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규칙적으로 배란을 하더라도 BMI가 높으면 임신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영국의 국립보건입상연구원(NICE)에 따르면, 영국 여성의 약 16%가 임신 초기부터 비만을 겪고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절반 가량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전과 그리고 임신 중 비만으로 고생하는 경우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 역시 증가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이 중 일부는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혈당치를 유지할 수 있다. 

뼈 약화

과체중 및 비만 아동의 경우 특히 근육과 뼈 발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다한 체중은 성장판도 손상시키는데, 성장판은 아이들의 팔과 다리, 그리고 기타 긴 뼈의 연골 조직 발달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또한 이들은 뼈에 대한 스트레스나 비활동적인 성향으로 변하면서 점진적인 뼈 약화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데, 이는 골절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킨다. 게다가 아이들의 경우 치료 결과를 징시키거나 변화시킬 수 있는 더 많은 합병증을 얻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 조사에서는 골절을 겪은 45세 이상의 사람들의 경우, 이가운데 비만이 23%, 그리고 비만이 아닌 여성이 24%를 차지했다. 골절을 겪는 폐경기 여성 4명 가운데 1명꼴로 비만인 것이다. 비만 여성과 비교했을때 만성적인 골절을 겪는 비만 여성은 코르티손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

또한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은 뼈의 구조와 강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좌식 생활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은 뼈 형성이 줄어들고 골 강도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효과적으로 비만을 극복하고 뼈의 힘을 강화시키는데 운동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메디컬리포트=허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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