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이라 불리던 조현병(사진=ⓒGetty Images Bank)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이라 불리던 질환으로 사고, 지각, 감정,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다. 정신분열병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며 단일 징병이 아닌 공통적 특징을 지닌 몇 가지 질병으로 이루어진 질병군으로 파악되고 있다. 뇌는 인간의 모든 정신적, 신체적 기능을 조절, 관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뇌에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조현병(사진=ⓒGetty Images Bank)

사회와 가정에 부담을 주는 조현병

조현병은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조현병 증상에 대해 정밀하고 전문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1980년대 이후부터는 크게 양성 증상과 음성 증상으로 나눈다. 조현병은 생각보다 훨씬 흔한 질환이며 그 어떤 병보다 가정과 사회에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도 약 50만명 정도가 조현병 환자이거나 앞으로 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 아직까지도 조현병에 대한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를 한다면 호전될 수 있다.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가 드문 조현병(사진=ⓒGetty Images Bank)

조현병 발병시기

조현병의 발병시기는 남자 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자 환자의 경우에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 많다.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며 45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정신병적 증상이 뚜렷히 나타나기 전 청소년기 환자들은 친구와의 관계 변화, 수면 문제, 학업 성적의 저하 등 전구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러한 변화들은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뚜렷이 구분하기 힘들다.

[메디컬리포트=김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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