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에서 다이어트 성공 후 복수를 위해 궁 경호원으로 등장한 나왕식 천우빈 1인 2역을 맡은 최진혁이 실제로도 다이어트와 개명을 결심한적이 있다는 사실과 '황후의 품격' 촬영 중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욕설을 내뱉은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최진혁은 2인 1역에 대해 뚱뚱한 특수분장을 하고싶어서 작품을 선택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 연기 몰입하다 욕설 뱉은 사연은?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연기를 하다 실제로 욕이 나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황제 역 신성록과의 대립에서 "'제발 나 좀 때려달라'고 한 황제가 맞고 난 뒤 웃지 않냐 그걸 보고 나도 모르게 '저 XX새끼 웃어?'라며 실제로 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진혁은 "막상 때리고 나니까 감정이 올라오더라 이가 갈리는 느낌이 났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진혁은 '파스타', '내 딸 꽃님이', '로맨스가 필요해' 등 대중에게 수작으로 회자되거나 시청률 대박을 이뤄낸 작품이 많은 최진혁은 드라마 '구가의서'부터 '상속자들', '응급남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오만과 편견' '터널' '황후의 품격'등 여러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최진혁, 실제로 개명과 다이어트 결심한 이유?
최진혁은 과거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자신이 개명하고 다이어트까지 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은 "본명으로 활동 하다가 '파스타'란 드라마 끝나고 개명했다"라고 고백하며 "'파스타'란 드라마가 잘 됐었다 준비가 더 잘 돼있었으면 좋은 기회가 됐을 텐데 많이 아쉬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뭔가 바꿔보고 싶었다. 살도 10kg 정도 감량하고 이름을 바꿨다"라고 밝혔다. 또한 "'파스타' 촬영 중 상반신 탈의 장면이 있었는데 당시 몸이 안 좋아서 민소매를 입었다"라며 "창피했던 그 기억이 있어서 충격으로 1년 동안 밥을 아예 안 먹었다"고 다이어트 계기를 밝혔다.
[메디컬리포트=임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