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진이 운동 중 찍은 사진(출처=권광진 인스타그램)

엔플라잉 권광진이 팀에서 임의탈퇴 한다.

▲권광진은 1992년생이다(출처=권광진 인스타그램)

FNC엔터테인먼트는 12월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논란에 휩싸인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는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의 실명을 언급하며 "데뷔때부터 팬들 꼬셔서 연애하고, 팬싸에서 성추행하고, 팬들한테 멤버 험담, 회사 험담" 등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너도 다른 나라가면 미인일거야'라는 말을 했다",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 등 팬들의 권광진 관련 일화 등을 정리해 게재했다. 현재 해당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엔플라잉 팬들은 트위터에 '권광진 탈퇴해' 등의 글을 반복적으로 게재하며 보이콧에 나서기도 했다.

▲권광진은 10년간 연습생으로 있었다(출처=권광진 인스타그램)

이에 FNC 측은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광진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2006년 싸이월드를 통해 FNC에 캐스팅 됐다. 현재 엔플라잉 베이시스트를 맡고 있으며 씨엔블루 데뷔를 함께 준비했던 멤버로 알려져 있다. 10년 연습생 끝 데뷔를 했지만 논란으로 임시 탈퇴를 결정했다.

엔플라잉은 리더 이승협과 베이스 권광진, 기타 차훈, 드럼 김재현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유회승이 보컬로 합류해 구성된 밴드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씨앤블루, FT아일랜드를 잇는 밴드로 활동 중이다.

[메디컬리포트=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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