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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보다 더 매운 멕시코 고추 '할라피뇨(jalapeño)' 스파게티나 피자와 환상 궁합
등록일 : 2018-12-19 15:00 | 최종 승인 : 2018-12-19 15:00
김지수
▲할라피뇨는 영어로 'Halapino'라고 쓴다. (출처=픽사베이)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할라피뇨는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보다도 매운 맛을 자랑하는 멕시코의 고추다. 할라피뇨는 보통 녹색과 노란색을 띠는 것으로 나뉘는데, 녹색보다는 노란색이 조금 더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크기는 5~9cm 정도로 뭉툭하고 통통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이 할라피뇨계 품종이 우리나라 기후에도 적응을 잘 하여 우리나라 피클용 고추도 최근에는 대부분 할라피뇨 품종으로 나오고 있다. 청양고추와 할라피뇨의 매운 맛의 차이점을 대보자면, 청양고추는 씹는 순간 온 입으로 매운 맛이 전해지지만, 할라피뇨는 입 안에서 서서히 매운 맛을 낸다는 것이다. 때문에 처음 깨물었을 때 매운 맛이 바로 전달되는 청양고추가 할라피뇨 보다 더욱 맵다고 생각하기 쉽다.

▲할라피뇨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은 다이어트와 심혈관 질환에 좋다. (출처=픽사베이)

할라피뇨의 캡사이신

할라피뇨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 바이러스 작용을 하여 체내에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고, 치유를 빠르게 하는데 도움을 주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할라피뇨가 가지고 있는 성분 중 주목을 해야하는 것은 바로 캡사이신 성분이다. 이 캡사이신 성분은 할라피뇨의 매운 맛을 느끼게 하는 성분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8% 정도의 칼로리를 더 소모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이 캡사이신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캡사이신이 동맥이 좁아지게 하는 유전자를 차단하여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킨다. 이로써 나쁜 콜레스테롤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이 캡사이신은 혈액 속에 있는 산화 질소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 염증을 방지하고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 이 외에도 할라피뇨가 포함하고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할라피뇨는 100g당 75kcal를 가지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할라피뇨 고르는 법과 손질법

할라피뇨는 두꺼울수록 씹는 맛이 좋기 때문에 크고 두꺼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색은 녹색와 노란색 두 가지를 띠며, 광택이 나고 꼭지가 신선한 것, 기형이 아닌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할라피뇨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성분 때문에, 생 할라피뇨를 맨손으로 만질 경우 손이 화끈거릴 수 있다. 때문에 장갑을 끼거나 가급적이면 안에 있는 내용물을 만지지 않도록 손질하는 것이 좋다. 할라피뇨는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며, 피클이 아닌 생체의 형태로 보관할 때는 7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할라피뇨 섭취방법

할라피뇨는 보통 피클의 형태로 담아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파게티나 피자, 타코 등의 요리에 곁들여서 먹으면 특유의 매운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고추 피클 외에도 할라피뇨를 불에 구워 말린 것을 치폴레라 한다. 이 치폴레는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할라피뇨 보다 한층 깊은 매운맛을 내며, 멕시코 요리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양념이기도 하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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