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이 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출처=KBS News 캡처)

바른미래당의 이학재 의원이 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학재 의원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원년 멤버로 이학재 한국당 복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원 대거 탈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학재 한국당 복당 친정 복귀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한국당 복당을 발표했다. 이학재 의원은 "보수야권이 분열돼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겠다"며 한국당 복당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학재 의원은 "한국당으로 돌아가 보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학재 의원의 복당을 환영했다.

▲바른미래당 측은 이학재 의원의 정보위원장 자리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출처=KBS News 캡처)

이학재 한국당 복당 정보위원장은 유지

이학재 의원은 한국당에 복당해도 제20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바른 미래당의 반발하며 정보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 이학재 의원의 한국당 복당 기자회견에서는 한 때 바른미래당 사람들이 몰려와 혼란을 빚었다. 정보위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이학재 의원은 "당적 변경으로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한 사례가 없다"며 "국회 선례가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내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당협위원장 교체 명당 발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을 발표에 한국당 내부도 시끄럽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홍문종 의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의원과 비박계 의원을 포함한 총 21명을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준표 의원은 인터뷰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하는 의원이 많다"고 언급했다.

[메디컬리포트=양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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