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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고 자사고라 공부만 해왔을텐데"…강릉펜션 대학생 아닌 서울대성고등학교 문과 학생들로 밝혀져
등록일 : 2018-12-18 16:33 | 최종 승인 : 2018-12-18 16:33
김유민
▲강릉 한 펜션에서 사고가 일어났다(출처=노컷뉴스)

[메디컬리포트=김유민 기자] 강릉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이들이 대성고 문과반 학생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대성고 학생들로 밝혀졌다(출처=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저동 한 펜션에서 숨지거나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은 서울 은평구 소재 대성고등학교 문과반 학생들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대성고 관계자는 이날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학생주임 교사가 즉시 강릉 현장으로 출발했으며, 나머지 교사들은 학교에 남아 회의 중"이라며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올해 수능을 본) 3학년 문과반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강릉 펜션 업주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대성고 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10명 중 백모군, 김모군, 도모(이상 19)군 등 3명이 숨졌고,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망자를 4명으로 알렸다가 다시 3명으로 정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6명을 강릉 아산병원과 고려병원 등에 분산해 치료 중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성고 학생들은 전날 오후 4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일단 사고사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발견 당시 남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빈 술병이 다수 발견됐다. 또한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높았고, 보일러 배기가스 연통이 분리돼 있었던 점을 토대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사로 추정되고 있다. 별도의 약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7명을 강릉 아산병원과 고려병원, 동인병원 등에 분산 치료 중이나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치료 가능한 병원 파악 중이다.

강릉소방서장은 사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닌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성고의 모습(출처=연합뉴스)

한편, 최근 대성고는 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전 자사고에서 일반고 전환되서 학교 분위기 뒤숭숭했는데 강릉 펜션에서 변이라니요" "서울 대성고등학교 자사고라 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일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강릉 KTX에 이어 또 큰 사고가 나서 마음이 아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메디컬리포트=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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