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양의지 하이라이트 (출처=SPOTV뉴스 유튜브 캡처)

두산베어스의 역대급 포수 양의지가 NC다이노스에 영입됐다. 양의지는 지난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고 포수 부문을 수상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여태까지 양의지의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확정되면서 롯데·NC·기아 등의 구단에서는 양의지를 영입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양의지는 11일 NC다이노스와 4년 계약금 60역원에 연봉 65억원, 총 125억원에 계약을 확정했다. 양의지의 연봉은 이대호 연봉(50억원)보다 15억원이나 높아 역대급 연봉이라는 평을 받는다. 이에 NC다이노스팬들은 양의지의 입성을 환영하고 있지만, 양의지를 영입하지 못한 롯데자이언츠 구단은 롯데팬들이 분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양의지를 놓친 두산베어스에 대한 두산팬들도 두산베어스에 실랄한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의지가 NC다이노스로 영입되면서 받은 몸값 125억원이 거품이라는 반응도 있다. NC다이노스의 주전포수인 김태군이 복귀 예정을 앞두고 있는데 125억이나 주고 주전포수 양의지를 영입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이 논란은 금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의지 거품 논란에 대해 "김재호 4년 50억이 더 거품이야 ㅋㅋㅋ", "이재원 69억이 제일 크지 않았나?" 등 양의지 거품설을 반박하는 댓글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양의지가 3년전 NC다이노스에서 영입한 박석민과 같이 구단 이적으로 슬럼프를 겪을까 걱정하는 NC다이노스 팬들도 있다. NC다이노스 박석민은 2015 시즌 이후 삼성라이온즈에서 NC로 영입됐지만 2년 연속 부진에 존재감을 잃어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두산베어스 양의지 (출처=SPOTV뉴스 유튜브 캡처)

양의지 나이, 결혼, 아내, 딸

양의지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이며 전북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양의지는 2014년 12월 6일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식을 올렷으며, 사회는 두산베어스의 김현수가 봤다고 전해진다. 양의지와 양의지 아내 사이에는 딸 1명이 있다.

[메디컬리포트=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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