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솜의원 김선화 원장

쌀쌀해진 날씨는 그동안 상하고 지친 피부를 치료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자외선 때문에 생긴 기미나 잡티, 그로 인해 약해져서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시키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적게 나타나기 때문에 자칫 기미 잡티 등 다양한 색소질환에 덜 노출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색소질환은 눈이 내린 날이면 눈밭에 반사된 자외선이 우리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거나 반드시 자외선이 아니더라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과 같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에 유의하며 더욱 철저한 피부관리를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은 우리의 피부에 한번 자리잡게 되면 침착된 색소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피부과에 방문하여 알맞은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과에서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 중인 시술로는 레이저토닝, E-토닝, 더마MGF, 시크릿, I2PL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레이저 시술들이 있다.

아울러 최근 사람들에게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레이저 시술이 바로 5세대 레이저토닝 장비인 큐라스(CURAS)이다. 큐라스는 532nm과 1064nm 두 가지의 파장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에너지를 피부 조직에 전달함으로써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토닝 시술이다.

또한 큐라스는 색소 병변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균일한 레이저 빔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큐라스를 포함한 기미 잡티 치료를 목적으로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레이저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개인마다 다른 피부 타입을 파악한 후, 각 케이스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기미 잡티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종류로 존재하고 있는 기미 잡티 치료 방법 중 레이저 시술은 레이저 기기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색소질환에 대한 풍부한 시술 경험 및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함께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 잡티와 같은 난치성 색소질환은 그 원인 및 증상, 깊이의 정도가 다양한 만큼 획일적인 방법을 진행하기보다 사람마다 다르게 확인되는 색소의 양상에 따라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높은 치료 효과를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다.

도움말 : 예솜의원 김선화 원장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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