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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반죽과 든든한 팥소의 조화, ‘안흥찐빵’의 맛있는 유혹
2018-11-14 17:00:00
홍승범

안흥찐빵은 강원도 안흥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의 찐빵이다. 안흥면 소재지에는 찐빵 가게가 20곳 가량 될 만큼 안흥찐빵은 안흥지역을 대표할 만한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강원도 축제로 유명한 안흥찐빵축제까지 있을 정도다.

▲안흥찐빵은 안흥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명물 찐빵으로 유명하다(출처 = KBS 1TV ‘6시 내고향’)

안흥 찐빵이라는 이름의 찐빵은 이 마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길거리 곳곳에서 이 안흥 찐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안흥찐빵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으로 매우 유명하다. 그렇다면 안흥찐빵의 매력과 맛있는 안흥찐빵 먹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가난한 시절의 음식 안흥찐빵, 사랑받기 시작한 이유는?

강원도 안흥 지역은 예로부터 먹을 것이 귀해 옥수수나 팥 등의 특수한 작물들을 키워야 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밀가루 원조를 받아 수제비, 칼국수, 찐빵같은 밀가루 음식들 정도로 끼니를 떼워야 했다. 이때부터 찐빵은 모내기나 새참을 할 때에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안흥찐빵은 1990년대 중반 안흥의 찐빵 가게가 어느 등산 잡지와 신문에 조그맣게 기사로 나며 유명해졌다. 심순녀씨가 하는 찐빵 가게였는데 안흥찐빵마을 심순녀안흥찐빵이 유명하게 된 계기였다. 안흥찐빵은 이후 전국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고 대표적인 강원도 관광지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안흥찐빵은 반죽과 팥소를 넣는 것에 맛의 향방이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출처 = KBS 1TV ‘6시 내고향’)

안흥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어 중간에서 휴게소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는 안흥찐빵이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국도를 찾는 이들은 안흥에 들려 맛있는 찐빵을 먹고 강릉으로 길을 향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도를 활용하지 않는 이들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안흥찐빵은 지역의 특산물 급으로 성장하여 아직도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순녀안흥찐빵을 비롯해 전통이옥래찐빵 등 안흥찐빵 맛집들이 많이 생겨나기도 했다.

안흥찐빵은 손으로 하나하나 반죽을 하고 팥소를 넣어 만든다. 예전처럼 막걸리를 넣어 발효하고 가마솥에 장작을 떼거나 하지는 않지만 손으로 하나하나 만드는 것은 처음 안흥찐빵이 사랑을 받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흥찐빵마을에서는 보통 가을걷이를 끝내고 겨울 농한기에 들어서면서 찐빵을 만든다고 한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안흥찐빵

최근에는 안흥찐빵의 인기가 해외로까지 퍼져 수출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백화점에도 납품되어 서울에서도 쉽게 안흥찐빵을 맛볼 수 있다. 안흥찐빵이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게된 것은 마을 젊은이들의 노력도 있다. 찐빵집의 아들, 딸들이 판매를 도우면서 지금의 명맥을 유지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안흥찐빵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명맥이 맛의 비결이다(출처 = KBS 1TV ‘6시 내고향’)

안흥찐빵을 집에서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반죽의 크기와 팥소의 종류 등 여러 가지 부분이 집에서 만드는 맛이랑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 안흥찐빵마을에서 파는 찐빵의 맛도 조금씩 다르니 직접 안흥을 방문해서 입에 맞는 찐빵을 찾아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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