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윙키즈' 주연으로 출연한 도경수(출처=엑소 공식 V라이브)

12일 오전 서울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씨어터'에서 영화 '스윙키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스윙키즈'는 로기수의 이야기로 원톱 주연물로 배우의 캐스팅이 중요했다. 특히 영화가 100억 대작인 만큼, 흥행이 보장된 배우가 주연을 맡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에 스윙키즈 시사회 무대인사에서 강형철 감독은 도경수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도경수를 처음 만났는데, 그냥 로기수가 앉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인이 와 있는데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영화가 완결되면서 확신은 더 강해졌다. 매 컷 로기수가 놀고 있어서 내가 별로 할 일이 없었다"라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경수 역시 "'신과 함께' 시리즈와 tvN '백일의 낭군님'이 좋은 결과를 얻어서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이어 "'스윙키즈'로 관객을 뵐 수 있어서 기쁘다.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이제 한류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메인보컬에서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만해도 제 2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 남우인기상, 제 27회 부일영화상 남자 인기스타상등 무려 배우로써 2번이나 수상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도경수는 삭발로 변신한 것은 물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북한어와 탭댄스를 배우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삭발은 캐릭터에 필요해서 당연히 했다. 북한말을 처음에 낯설었지만, 선생님께서 포인트를 잘 알려주셔서 촬영하며 익숙해졌다"며 "가수로 춤을 추는 것과 달라서 탭댄스 준비를 가장 많이 했다. 하나의 악기를 배우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국적도 직업도, 나이도 다른 '스윙키즈' 속 개성 넘치는 인물들은 오로지 춤과 음악으로 하나 된다. 댄스단의 흥 넘치는 퍼포먼스가 무려 열다섯 번이나 등장한다는 후문. 휴머니즘 가득 담긴 영화를 선보인 강형철 감독,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함께한 '스윙키즈'는 12월 19일 개봉한다.

[메디컬리포트=김지연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