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세계 11월 29일 대개봉(출처=네이버 '소녀의세계' 브이라이브 캡쳐)

사춘기 소녀들의 풋풋하고 설레는 첫사랑과 성장기를 그린 영화. '소녀의 세계'가 오는 29일 개봉하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소녀의 세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안정민 감독과 배우 노정의, 조수향, 권나라가 참석했다.

그 중 당연 주목을 받고 있는 권나라는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이다. 그는 "첫 영화라 설레기도 했지만 잘하고 싶은 욕심에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며 "선배 배우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촬영장 분위기도 즐거웠고 감독님도 좋은 분이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재밌게 촬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극 중에서는 두 사람의 키스신도 있다.

노정의가 "첫키스의 주인공이 나라 언니였다"고 말하자 권나라도 "저도 연기 첫키스의 주인공이 정의 씨다"고 응했다. 권나라는 "아직 성인이 아니라서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면서 "선화와 하남의 감정 변화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정민 감독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을 웹툰이 원작인 '소녀의 세계'다. 안 감독은 "살면서 잃어버린 소소한 감정을 되찾고 싶었다"고 설명했으며, 이번 영화는 원래 스마트폰으로 제작하려고 했으나 제작 상황이 나아지면서 더 좋은 장비로 촬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안 감독은 "영화 안에서 스마트폰이 나오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메디컬리포트=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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