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3가 풍부한 들기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들기름의 효능

들기름에는 식물성 오메가-3가 60%나 들어있는 천연오메가-3로 잘 알려져있다. 거기에 오메가6, 오메가9에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덩어리이다. 그래서 고지혈증이나 혈액순환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요즘 특히 들기름의 명성이 높아져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찾는 사람이 더 늘었다. 들기름은 신경세포를 이롭게 하는 성분이 있어 기억력과 치매에 좋다고 알려져있다. 항암작용과 신경안정작용을 하고 피부에도 좋으며, 흰머리를 억제하는 성분도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 들기름은 열을 최대한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양성분 많은 들기름 활용하기

발연점이 낮으므로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은 들기름. 들기름을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뿐 아니라 아크롤레인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하지만 수분이 많은 재료를 볶을 때는 수분의 발연점을 높여 사용해도 된다. 들기름에 식용유를 섞어 사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인데, 이 때 식용유가 발연점을 높여 들기름을 타지 않게 돕는다고 한다. 또는 반찬이나 볶음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살짝 둘러도 들기름의 영양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 들기름은 산패가 빠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산패가 빠른 들기름 보관하기

들기름은 다른 기름보다 산패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발연점도 낮아 적절한 보관법으로 보관하지 않거나 올바른 방법으로 요리하지 않으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보통 주방에서 조리하는 경우 기름이나 양념 등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팔 뻗기 쉬운 가스레인지 뒤편이나 싱크대벽쪽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들기름처럼 산패가 빠른 기름은 열이나 빛, 공기 등의 접촉으로 인해 쉽게 산패되는 경우가 많다. 산패되는 기름은 담배보다 1만 배가 넘는 발암물질을 함유한다고 하니 유통기한이 넘은 기름은 아까워말고 그냥 버리는 것이 낫다.

[메디컬리포트=김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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