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룽베이 일몰(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일상 속 휴식은 필수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재충전 방법으로 여행을 추천한다. 국내 가을 여행지도 좋으나, 짧게 다녀올 수 있는 이국적인 동남아 여행지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베트남 여행지를 소개한다. (기사 내용 중 '호찌민'이 바른 말이나 '호치민'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어 함께 표기했다.)

▲다낭 거리(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다낭, 근교 호이안 자유여행 추천 코스·맛집 어디?

다낭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추천 코스, 바나힐 어드벤처다. 유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나힐은 고산지대에 위치한 테마파크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베트남의 푸른 숲, 하늘 등 전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다나아 근교에 있는 '후에'도 추천한다. 후에 왕궁, 티엔무 사원 등 유적지와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의 도시'인 만큼 다낭 미케비치는 필히 들러야 한다. 일몰과 일출이 아름다워 최근 신혼 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 보트를 타는 투어 일정도 추천한다. 다낭 퐁냐 동굴을 배를 타고 돌아보는 일정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 노란 불빛이 가득한 호이안, 다낭 시티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베트남 야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하노이의 야경(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수도' 하노이 여행지, 맛집 코스

수도 하노이 자유여행 코스 1순위는 단연 하롱베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룽베이는 동양 3대 절정(한국 금강산, 중국 계림)으로 꼽힌다. 현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 투어 상품이 출시될 정도. 1박 2일 기준 약 200달러다. 베트남 특유의 건축 양식이 보고 싶다면 베트남 국보 1호인 한기둥 사원(못꼿가원),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를 추천한다. 다소 이국적인 분위기의 베트남을 느낄 수 있다. 하노이의 밤을 수놓는 호안끼엠 호수, 야시장 일정도 여행 코스에 넣어야 한다. 호안끼엠 호수에서 휴식을, 야시장에서 각종 먹거리와 선물 구매는 여행 필수 코스다. 베트남 야시장은 에그커피, 맥주거리 등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

▲베트남 거리와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베트남 벤탄시장부터…호찌민(호치민) 여행 코스, 추천 명소

'작은 유럽' 호찌민(호치민)에는 낭만이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중앙 우체국,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는 코스는 필수. 특히 데탐거리에서 베트남 맛집, 카페, 클럽, 펍 등 호찌민(호치민)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여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 '베트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소다. 데탐거리와 쌍벽을 이루는 벤탄시장. 베트남 현지인들의 삶이 묻어나는 벤탄시장에서 저렴한 여행 선물, 베트남 먹거리 등을 구매하자. 동남아시아 특유의 시장 분위기,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라탄백 등 희귀한 물건이 많다.

▲베트남 열대 과일(출처=게티이미지뱅크)

11월 베트남 날씨, 현재 환율, 베트남 비자 알아보기

베트남 하노이 기준 11월 평균 최저기온은 18.5도, 최고기온은 25.2도로 여행하기 좋다. 한국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여행 시 반 소매 옷, 얇은 긴 소매 옷을 추천한다. 아울러 비가 자주 오는 날씨 특성상 우산, 우비는 필수 준비물이다. 베트남 현재 환율은 0.84% 오른 4.83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 단기 여행에는 비자가 필요 없다. 다만 15일 이상 장기 여행을 할 경우 비자가 있어야 한다.

[메디컬리포트=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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