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부침개는 호박요리의 정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되고 맛있는 요리로 손 꼽힌다. 하지만 호박부침개 요리는 생각만큼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애호박부침개는 생각만큼 잘 만들기가 어려운 요리다(출처 =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장면)

호박부침개는 호박의 종류나 첨가되는 재료의 종류 또한 호박을 어떤 식으로 자르거나 갈아서 만들 것인지 여부에 따라 다양하게 모양이 바뀔 수 있다. 잘 만든 호박부침개는 소화나 흡수에도 좋아 수능도시락에도 그만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호박부침개의 종류와 호박부침개 만들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간단한 호박부침개 만들기, 호박부침개 만드는 요령은?

그렇다면 먼저 기본적이고 간단한 호박부침개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재료로 양파 1개, 애호박 1개를 준비한다. 그리고 반죽 재료로 부침가루 1컵, 물 1+1/2컵, 소금 1/2T를 준비한다. 이 외에도 가능하다면 각종 해산물이나 부추 등을 취향에 따라 준비해주는 것도 좋다.

먼저 부침가루에 물을 넣고 섞어 준다. 소금간도 한다. 채썬 호박과 양파를 넣어 섞어 준다. 호박과 양파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다양한 해산물과 준비한 재료들을 더 넣어줘도 좋다. 이 때 밀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부침가루는 약간의 간이 되어 있지만 입맛에 따라 소금을 조금 더 넣어줘도 좋다.

▲애호박 부침개는 적절하게 재료의 양과 종류를 조절해 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출처 =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장면)

올리브유를 두르고 전을 반죽을 올려준다. 너무 약하면 전이 기름을 먹기 때문에 중불에서 구워주도록 한다. 부침개가 익으면 뒤짚어 주면서 익혀주면 좋다. 완성된 전은 접시에 담아 간장 등에 찍어서 먹으면 된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의 호박부침개를 먹고 싶다면 여기에 약간의 팁이 필요하다. 일단 호박을 그냥 채써는 것 보다. 강판에 갈아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호박의 맛이 부침개에 더 잘 스며들어 마치 호박죽을 먹는 것처럼 부드러운 호박부침개가 된다. 일반적으로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넣어도 좋지만 통밀가루를 넣으면 좀 더 쫄깃하고 찰진 부침개를 만날 수 있다.

호박부침개 양념장, 자신의 입맛에 맞는 호박부침개 먹으려면?

감자를 갈아서 넣으면 전분의 효과 때문에 좀 더 씹는 식감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호박부침개에 매콤한 맛을 첨가하고 싶다면 매운 고추를 첨가해 주면 좋다. 호박부침개에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산물로는 새우가 있다. 새우 외에도 굴이나 조개 등 조금 비싼 해산물 등을 넣는 방법도 있겠지만 동태포 등 저렴한 해산물을 넣어도 충분히 독특한 호박부침개의 맛을 낼 수 있다. 여수갓김치나 마늘장아찌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호박부침개에는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첨가하면 더욱 맛잇다(출처 = 픽스니오)

호박부침개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면 양념장이 중요하다. 양념장에 고추나 양파 등을 넣으면 알싸한 맛을 더 낼 수 있다. 부침개 양념장의 가장 기본적인 소스는 간장과 설탕, 식초다. 이 세 가지 재료의 비율을 잘 조절하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양념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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