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생일날이 되거나 산모가 아이를 낳게 되면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있다. 당나라의 유서인 <초학기>에서는 고래가 새끼를 낳은 후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미역을 먹는 것이 발견된 이후로 고려인들이 아이를 낳은 후 소고기미역국을 먹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거쳐온 국반찬인 만큼 소고기미역국은 그냥 미역국이나 들깨미역국, 새알미역국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뉘어져 있다. 미역은 아이를 가짐으로써 보통의 자궁보다 다소 늘어난 산모의 자궁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주는데에 도움이 되며 지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후조리를 할 때 소고기미역국을 챙겨먹기 좋다. 더불어 소고기미역국은 피를 맑게 해주게 해주기도 하며,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데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소고기미역국에는 비타민A가 들어있어 야맹증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미역국 끓이기 방법

그냥 미역국도 맛있지만, 소고기 앞다리살을 넣어 조리한 쇠고기미역국을 만들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홍합을 넣거나 참치를 넣어 소고기미역국을 조리할 수 있다. 미역국을 간편하게 끓이고 싶다면 잘려져셔 나온 미역을 구매하여 더욱 빠른 시간 안에 소고기미역국을 완성할 수 있다.

쇠고기미역국 레시피재료 : 소고기 앞다리살, 마른 미역, 다진마늘, 국간장, 소금, 참기름, 물

1. 미역을 물에 담가서 한시간정도 불려준다.
2. 불린 미역을 흐르는 물에 두번에서 세번정도 헹구어 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3. 소고기 앞다리살의 핏물을 제거해준 다음 기름을 두른 냄비에 후추와 함께 넣어 볶아준다.
4. 소고기 앞다리살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미역과 소량의 물을 넣고 볶아준다.
5. 물을 넣고 미역국을 끓인다.
6. 미역국이 끓으면 국간장과 다진마늘을 넣어 간을 해준다
7. 약불에서 20분정도 미역국을 끓인 다음 미역국 소금간을 하고 필요시 후추로 간을한다.
8. 소고기미역국 완성

미역빨리불리기

소고기미역국을 끓일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미역빨리불리기 방법이 필요하다. 미역을 불리기 위해서는 물에 건미역을 넣고 한시간정도 불려야 하는데, 더욱 빠른 시간 안에 소고기미역국을 만들고 싶다면 물에 설탕을 한 스푼 넣은 후에 미역을 담가 불리면 미역요리가 더 빨리 완성될 것이다.

[메디컬리포트=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