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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영향과 극복방안
2018-10-26 17:38:58
홍성윤
▲어린시절의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는 명백히 충격적인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출처=게티 이미지)

자녀의 징계나 처벌 목적은 보통 훈육에 대해 가르치고 올바른 행동을 형성시키기 위해서다. 징계 역시 통금이나 외출 금지 등의 가벼운 수위부터 물리적인 체벌 등 심한 경우까지 다양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징계시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모욕을 하는 등의 거친 행동을 삼가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어릴적의 트라우마로 그대로 남아, 아이의 삶에 크나큰 상처를 남기며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경험

어린시절의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는 명백히 충격적인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자연 재해나 교통 사고 등의 일회성 사건 역시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며, 위험한 동네에 거주하거나 괴롭힘의 희생자가 되어 유발되는 스트레스 역시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로 지속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사건들은 대부분 예기치 않게 발생하거나 혹은 반복적, 의도적으로 발생하는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충격적인 경험이 되는 것이다. 직접 경험이 아니더라도 내면에 깊숙히 박힐 수 있는 여러 외상적 사건들을 목격하는 것 조차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혼란스러운 사건들이 트라우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다. 가령 부모와의 이별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항상 외상으로 지속되지는 않는다. 혹은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회복탄력성이 좋은 아이라면 비극을 겪더라도 견딜 수 있다. 

트라우마로 부터 얻을 수 있는 증상

어린시절의 충격적 경험 가운데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지거나 감정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지속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눈에 띌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 이에 외상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미한 징후나 증상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든 무시를 당하고 자라면 수동적인 특성을 가지게 될 수 있는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숨기되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만 가지게 된다. 혹은 부모가 아닌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그리고 성장하면서 수동적인 태도가 개발되어, 문제나 기회에 직면했을때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잠재력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아이들은 수동적인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자라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보며 자랄 경우로,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서는 안되는 위험한 감정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을 스스로 간직해야한다고 배우며 자랄 수도 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는 또한, 불안 장애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사소한 증상으로 시작된다고해서 이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결국 큰 위험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학교 생활에서 겪는 집단 괴롭힘이나 왕따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희생자가 돼 겪는 고초나 듣는 언어들은 이들에게 마치 진실처럼 다가오며, 향후 극복할 수 없는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정신 건강 문제외에도 신체적 건강 문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방치나 학대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코르티솔 수치로 인해 악영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코르티솔은 신체가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감염에 맞써 싸우도록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이외에도 뇌 구조를 변화시켜 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가 있다면 그때의 기억을 회상해 당시의 감정을 표출하고 풀어주는 방법으로 치유될 수 있다.

어린시절 트라우마가 있는 성인을 위한 극복방안

가족 치료사인 안드레아 브란트는 이러한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 상처를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운동법을 개발했다. 몇 가지를 제안한다.

1.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자신의 신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체를 편안하게 두고, 몸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 그 다음에는 자신의 기분이 상했던 상황을 회상하는 것인데, 가능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상황까지 기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특별했던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상상상한뒤, 감정이 나타날때까지 기억해야 한다.

3. 감정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신체 반응이나 김각이 느껴질때 이러한 기억이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감지한다. 이러한 감각은 회상한 경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감각이 묘사되면, 식별할 수 있는 감정으로 연관시킨다. 감각에 대한 올바른 감정을 인식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자신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5. 그리고 이러한 감정과 감각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감정을 모두 포용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트라우마로 인해 치유가 가능해진다.

6. 이후에는 경험하는 것이다. 울부짖는 감정이라면 일부로 억제하지 말고 마음껏 외치고 소리치면서 울부짖는 것이다. 생산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이를 완전히 처리하는데 핵심적인 열쇠가 된다.

7. 이러한 감정들이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들이 과거의 다른 경험들과 연관되는지를 파악한다.

8. 모든 감정이 인식되고 수용가능해지면, 이제는 이러한 감정들은 모두 밖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감정들을 시각화해 신체를 떠나도록 만들어도 좋고, 일종의 신체적 방출 의식을 수행해도 좋다.

[메디컬리포트=홍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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