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롱비치대학교의 테솔(TESOL) 단일 프로그램으로 13년간 1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테솔교육의 요람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업 채용과 승진평가에서 호평받고 있는 ITT통번역자격 취득과정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남역 소재 타임스테솔통번역교육원은 교육부가 2019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을 정규수업에 포함시켜 교육을 시작함에 따라 코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교육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언어와 같은 어려운 내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블록과 교구를 활용하여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만들어 나가는 재미난 수업으로 주로 창의력은 물론 논리 및 판단력,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것에 목표를 두고 하는 창의과학 수업으로 진행된다.

 

코딩강사 양성과정은 총 120시간으로 진행되며 전공교과 과정인 프로그래밍과 피지컬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직업전문교과 과정을 통해 게임으로 배우는 코딩 교수법, 교과로 배우는 코딩 교수법,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코딩 교수법 등을 배우게 된다. 모든 코딩강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교육수료 후 테솔 서티를 소지하고 있고 영어수업이 가능한 분들은 영어로 된 교재를 바탕으로 영어로 코딩을 가르치는 영어 코딩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코딩교육바람이 불었던 2015년 당시에는 어린 학생들에게 너무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을 가르치는 바람에 교육의 실효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코딩교육의 난맥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또한 대다수의 코딩교육프로그램을 비싼 코딩교구를 팔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어 고비용 수업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타임스교육원과 코딩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알고넷(AlgoNet)은 초등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타임스교육원 코딩전문강사 양성반 강의는 알고넷에서 교육용 코딩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한 전문강사가 한다. 강의는 월화수목금(6주) 10시부터 14: 20분까지 진행하는 주중반과 토일(10주) 주말반으로 운영되며, 수료 후 코딩지도사 자격증을 교부한다.

 

현재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에서도 코딩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고 강의력을 갖춘 강사요원들이 부족하여 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코딩교육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불황을 겪고 있는 전국 유명 어학원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는 영어코딩 프로그램을 강의할 강사수급에 목말라하고 있어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하기는 쉬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코딩까지 가르치는 공부방이 되면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공부방 선생님들께도 권장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타임스 영어코딩강사 양성과정은 테솔(TESOL)서티 소지자를 우선선발하며 테솔 서티 미 소지자는 영어테스트와 강의력을 갖추고 있는지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타임스교육원은 알고넷과 협업을 통해 코딩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사람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추천하여 일자리 연계성을 확실히 확보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코딩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맞물려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선진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앞으로는 교육의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 분명해 보이므로 코딩전문 강사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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