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지나치게 높으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출처=123RF)

당뇨병 환자의 포도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법을 찾는 것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제1 우선사항이다. 당뇨병 환자는 체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양의 인슐린을 주사한다. 특히, 내분비 이상으로 전신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들도 있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혈당 관찰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유전적 병력이나 췌장의 기능 이상의 여부에 관계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과 관련된 선행 질환으로 추가 합병증에 걸리게 된다. 대부분의 임상시험의 주제는 당뇨병 치료와 포도당 관찰 기법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특정한 치료제의 사용과 관련되어 입증된 연구는 많지 않다.

고혈당

2형 진성당뇨병 환자의 초기 치료에는 식단에 집중한 생활습관의 변화,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메트포르민을 사용한 단일요법이 처방되고 있으며, 다뇨증, 목마름, 체중 감소를 보이는 환자들의 초기 치료로는 인슐린이 처방된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정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 외에, 초기 단일요법과 장기 치료제 사용으로도 효과가 없는 고혈당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연구가 진행됐으며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다른 치료법도 있다.

한편, 1형 당뇨병 환자가 폐쇄루프 전달시스템(인공 췌장)을 사용해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한 연구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폐쇄루프 시스템이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동화된 폐쇄루프 인슐린 전달시스템은 고혈당의 위험 없이 기존의 피하 인슐린 처치요법보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애미밀러의과대학의 당뇨병조사협회(DRI) 연구팀은 고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 보충제가 1형 당뇨병(T1D)의 진행을 중단할 수 있는지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세이돈 연구 'T1D에 대한 고용량의 오메가3 및 비타민D 효능에 관한 임상시험'이라는 명칭 하에 실시되는 Ⅰ/Ⅱa상 임상시험은 1형 당뇨병 환자들이 이 두 가지 물질을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효과에 중점을 뒀다.

"이 연구는 해당 물질이 염증 및 면역반응을 중단할 수 있는지 또는 최소 지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염증이 자가면역반응을 촉발해 당뇨병으로 진행되지만, 인슐린 내성 및 섬 기능 장애 영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카밀로 리코르디 박사는 설명했다.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세 명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세포 기능을 보존하는 데 오메가3, 비타민D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지도 연구 중에 있다"고 리코르디 박사는 덧붙였다.

▲2형 당뇨병 환자는 시간이 갈수록 혈당이 계속 오르는 경향이 있다(출처=123RF)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여러 치료제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메트포르민과 함께 처방 받은 개별 혈당 치료제가 3개월 내에 효력을 발생하지 않은 경우 2차 치료제가 추가된다. 이는 고혈당 관리에 대한 미국당뇨병협회(ADA)와 유럽당뇨병연구협회(EASD)의 가이드라인과 일치한다.

영국전향적당뇨병연구(UKPDS)의 분석에 따르면, 새롭게 진단 받은 환자의 50%가량은 3년 후 2차 치료제가 추가된다. 그 후 9년 내에 75%가량이 공복 시 혈장 혈당수치 '108mg/dL(6 mmol/L)'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치료제를 더하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 및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초기 치료법에 실패한 환자들이 선택 가능한 치료법에는 2차 경구용 치료제 또는 주사제가 있다. 그 중 일부는 메트포르민과 병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인슐린은 항상 효과적이며 인슐린 결핍 이화성 당뇨병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제다. 과거에도 A1C가 현저히 증가하면 메트포르민에 기저 인슐린을 추가해서 처방했다. 메트포르민과 인슐린 병행 요법은 간 글루코스 생성을 억제해 환자가 인슐린 수치를 보다 편리하게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영국전향적당뇨병연구에서는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행요법 사용으로 1일 2회 인슐린 주사 요법이나 인슐린-술포닐우레아 병행요법보다 체중이 현저하게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인슐린은 항상 효과적이어서 인슐린 결핍 당뇨병 환자들이 선호한다(출처=123RF)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심혈관질환 같은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GLP-1 수용체 작용제(리라글루티드 또는 세미글루티드) 또는 SGLT2 억제제(엠파글리플로진 또는 카나글리플로진)을 메트포르민과 인슐린에 추가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메디컬리포트=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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