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맛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구가볼만한곳
2018-10-24 01:00:21
김남준
▲천주교 유적이 많이 있는 대구(출처=대구시청)

천주교의 성지 대구

대구 남산동은 천주교의 성지이다. 대구카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를 비롯해 교구청, 수녀원, 성모당 등이 거대한 가톨릭타운을 이루고 있다. 붉은 벽돌로 이어진 긴 담벼락을 따라 걷다보면 샬트르성바오로 수녀원을 마주한다. 1915년 천주교 초대 대구교구장 드망즈 주교가 설립한 수녀원은 정문 입구에서 입장 허가를 받으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면에 위치한 서구식 건물은 코미넷관으로 적벽돌과 흑벽돌이 어우러져 중후한 멋과 기품을 풍긴다. 프랑스 루르드 성모굴을 본떠서 만들어진 성모당도 볼거리이다.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죽음이 닥쳐온다’라는 뜻을 가진 ‘HODIE MIHICRAS TIBI’라고 적힌 라틴어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근대문화유산 볼거리가 많은 대구(출처=대구시청)

근대의 대구를 고스란히 한 건물에 담고있는 향촌문화관

현재 대구의 번화가이자 중심지가 동성로라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지금의 중부경찰서, 경상감영공원이 있는 향촌동 일대가 대구의 중심이었다. 이름난 다방, 술집, 음악 감상실, 맞춤구두가 유행하던 구두거리 등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던 곳, 그때 그 시절의 일상과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향촌 문화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건물 전체를 일제강점기~현대 역사를 대구역을 중심으로 대구의 중심가를 재현하고 있다. 이는 대구가 상업, 금융, 문화, 예술의 중심지역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나타낸다. 1층이 관람 위주라면, 2층은 체험위주로 조성했고, 3층은 문학관으로 조성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저녁에는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서문야시장(출처=대구시청)

대구 서문 야시장

서문시장의 옛이름은 대구장으로,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조선 3대 장터로 꼽혔다. 조선 후기 삼남지방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현재도 약 4천여 점포와 2만여 명의 상인이 있는 삶의 터전이다. 서문시장은 그만큼 먹거리천국이기도 하다. 각종 빵, 분식, 국수등을 비롯한 먹거리가 지천이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중앙도로가 야시장으로 둔갑한다. 이 이동점포가 줄지어 늘어선 야시장은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각 이동점포에는 아침에는 보지 못했던 철판요리를 비롯한 새로운 먹거리가 만들어진다. 맛있는 요리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뭉친 젊은 장사꾼들과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북새통을 이룬다.

[메디컬리포트=김남준 기자]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