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치료와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과 더불어 만성 관절염 중 두번째로 많은 질병으로,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어느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 있지만 35-50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여성에게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질병의 경과는 증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소수 관절염부터 심한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진행성 다기관 침범의 형태까지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이로 인해 통증이나 피로감, 우울감 등이 발생하여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류마티스관절염초기증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

이 질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후 최소 2년 내에 진단을 받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진행되어야 결과과 좋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손과 발의 관절에 생기는 부기와 통증, 아침 경에 더욱 뻣뻣해지는 관절로 인해 다리가 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함이나 열감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데, 이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관절염 증상(출처=게티이미지뱅크)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예방하거나 완치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는데, 비스테로이드 항염제로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위십이지장 궤양 등의 소화기 관련 부작용이 있어 관련된 부작용 증상을 최소화한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나 혈압 상승 등의 문제점이 여전히 남아 있다. 또한 항류마티스 약제를 사용하여 진행 속도를 늦추기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복용을 해야만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최소화된다.

[메디컬리포트=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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