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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신 건강의 날', 변화하는 세계에서 취약해지는 젊은 세대에 관심을
2018-10-16 15:27:18
김동환
▲세계정신건강연맹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은 정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시대에 처해있다(출처=셔터스톡)

지난 10월 10일은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도 어김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젊은 세대와 정신 건강'이라는 주제로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날의 세계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 이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각종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는데, 가령 인권 침해나 전쟁, 가정내 폭력, 그리고 직장 및 학교내에서의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히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챗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이버 범죄나 괴롭힘에 취약해져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사춘기의 감수성이 부정적인 감정에 노출되면서 삶의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일시적으로나마 고통을 없애기 위해 자해나 자살, 약물 남용 같은 위험하고 파괴적인 대처 메카니즘에 의존하도록 만들고 있다.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은 정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시대 및 상황에 처해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러한 정신 건강 치료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다. 이에 정신 건강과 사회적 건강, 그리고 탄력있고 생산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정신 건강 필요 사항 및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세계 정신 건강의 날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은 1992년 WFMH에 의해 창설됐으며, 매년 10월 10일에 연례 행사를 주최해 전 세계적으로 정신 건강 교육을 홍보하고 환자와 장애인을 돕는 인식 재고에 앞장서고있다. 여기에는 정신 건강 문제와 질병 및 장애와 관련된 진단을 받았거나 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해당된다. 

창설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그 영향력이 확산되면서 현재는 국제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단계까지 이르고 있다. 이날이 되면 수천 명의 지지자들과 자원 봉사자들은 정신 건강 환자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것이 진정한 문제로 다뤄져야 하는 방법에 대한 현실적 상황, 경험 등을 공유하면서 인식 재고에 동참한다.

▲설문에 따르면 기분 저하를 비롯한 스트레스, 수면 장애, 자존감 하락, 자해 충동 등이 흔하게 발생하는 정신 건강 상태로 나타났다.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축하하라!

직접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할 수는 없더라도 정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축하 행사를 홍보할 수 있다.

1. 정신 건강의 현실에 대해 교육하고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와 증상을 인지,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2. 정신 건강의 중요성과 인식 재고를 강조하고, 직장이나 친구, 동료, 지역 사회 그리고 가족 구성원 등과 함께 정신 건강 상태의 징후와 증상을 신속하게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의견을 전파한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는 방법 외에도, 정신 건강 상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건강 클리닉이나 서비스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하거나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날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자기 관리를 비롯한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 명상, 상담 요청과 같은 적절한 정신 건강 관리 절차를 수행하는 것이 포함된다.

젊은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 건강 : 불안

청년 정신 건강 센터의 질리언 오브라이언 박사에 따르면, 불안감은 젊은 세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신 건강 상태 가운데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박사는 급변하게 진화하는 세계에서 정체성과 위치는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불확실성을 깊어지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의 가족이나 교사 및 사회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수 있는 자기 관리의 높은 기대치는 불안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부모의 이혼이나 트라우마 경험, 또래 집단의 압력, 관계의 어려움, 따돌림, 고립 및 시험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기분 저하(31%)를 비롯한 스트레스(25%), 수면 장애(17%), 분노 조절 장애(14%), 고립 및 외로움(14%), 자존감 하락(12%), 자해 충동(11%) 등이 흔하게 발생하는 정신 건강 상태로 나타났다.  

[메디컬리포트=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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