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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이 '담금주' 만들기 어때요? 담금주 제조시 주의사항과 보관법 미리 알기!
2019-06-12 09:00:03
이현주
▲사과주를 만들 때는 알의 크기가 작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메디컬리포트=이현주 기자] 만물이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애주가라면 이때를 놓치지 않는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사과, 포도, 국화 등으로 '담금주'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담금주는 별도의 가공처리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재료만 이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담금주 재료 고르는 법 확실히 알자

직접 담은 담금주는 화학첨가제가 들어있지 않고, 재료 본연의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유리병에 담아두면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담금주 종류로는 과일·약초·꽃잎·버섯·임산물 등 다양하다. 그 중 과일주는 제철과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신선한 과일을 골라야만 맛과 향 뿐 아니라 뛰어난 효능까지 누릴 수 있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갓 수확한 사과, 포도, 배, 모과 등으로 담금주를 만들기도 한다. 오미자나 인삼 등은 사계절 모두 술로 담글 수 있다. 꽃잎은 진달래, 매화, 아카시아 꽃, 국화꽃 등이 주로 사용되며, 갓 피었거나 반쯤 피어난 꽃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 산삼, 더덕 등 각종 농‧임산물을 원료로 사용할 때엔 전통적으로 식용 섭취 근거가 있고 식용을 목적으로 채취한 것만을 사용해야 한다.

담금주 제조시 주의사항 있다면?

우선 담금주를 만들 때 도수가 높은 소주를 사용해야 한다. 담금주 도수는 최소 25도 이상 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담금주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25도, 30도, 35도 등이며 담금주 원료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20도 미만인 것도 있는데, 담금주는 일반적으로 알코올 함량이 20% 미만이면 상하기 쉽다. 더구나 과일이나 한약재 등은 일정 정도 수분이 들어 있어 술을 담그면 알코올 함량이 더 낮아진다. 알코올 도수가 너무 낮아지면 곰팡이 발생 등 미생물 오염이나 산패가 일어나 담금주가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국화꽃잎으로 술이나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담금주 만들기, 의외로 간단

1. 사과 담금주 : 사과는 알의 크기가 작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즙이 많이 나온다. 사과를 깨끗이 씻은 다음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없앤다. 사과를 덩어리째 병에 담고 알코올 도수 30도 정도의 소주를 1대1.5 비율로 넣는다.

2. 포도 담금주 : 요즘 술로 담글 수 있는 포도는 ‘머스캣베일리에이(MBA)’ 품종이다. 겉 부분에 하얀 가루가 많거나 봉지에 싸여있는 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므로 씻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포도송이 째 병에 넣고 담금주 소주를 다른 과실주와 같은 비율로 넣고 밀봉한다.

3. 참다래 담금주 : 참다래주는 잘못 담그면 혼탁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다래를 구입 후 이물질 제거한 다음 25~30℃에서 2~3일간 둔다.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려 물기를 제거한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한다. 참다래와 담금용 소주의 비율은 1대 1.5이다. 2~3개월 두었다가 한번 걸러 숙성시킨다.

4. 국화 담금주 : 깨끗이 씻어 그늘에 잘 말린 국화를 준비한다. 참다래주와 마찬가지로 국화와 담금용 소주 1대1.5 비율로 넣는다.

담금주 보관은 어떻게?

담금주는 산소와 햇빛에 의해 색과 향이 퇴색되는 경향이 있으니 술을 담근 뒤에는 병 입구를 밀봉해 섭씨 15∼20도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담금주병은 밀폐성이 좋은 유리병이 좋다. 병 입구는 테이프나 접착제, 촛농 등으로 단단히 밀봉한다. 과실주는 숙성하기까지 보통 2∼3개월이 소요되는데 용기 표면에 재료명, 제조일자 등을 적어놓으면 마시거나 여과하는 시기를 알 수 있어 편리하므로 참고하도록 하면 좋다.

[메디컬리포트=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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