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Health & Life
‘같이 살래요’ 장미희도 피해가지 못한 루이체 치매, 치매의 종류와 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8-10-02 13:23:40
이선영
▲ 드라마에서 루이체 치매 초기 판정을 받는 장미희 (출처=드라마 ‘같이 살래요’ 캡쳐)

지난 8월 18일 오후 방영된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44화에서는 극 중 이미연(장미희 분)이 루이체 치매 초기 증세 판정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드라마 주인공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치매,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는 드라마 주인공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의 현실 문제로 대두됐다.

▲ 다양하게 구분되는 치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건망증 구분이 어려운 치매 초기증상

초기 치매는 건망증과의 구분이 어렵다. 건망증은 기억해야 할 것들이 워낙 많아서 상대적으로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있거나 뇌세포 수가 감소하면서 기억력에 문제가 생겨 어떤 사실을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은 인지기능이 남아 있느냐 떨어지느냐에 있다. 인지기능이 남아있으면 건망증, 인지기능이 떨어져 집중력이나 언어 문제가 나타난다면 치매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속히 치매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치매의 종류

치매는 다양하게 구분된다. 치매의 종류로는 전체 치매의 5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루이체 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서 나타나며 기억력 감퇴, 언어 능력, 공간 인지 능력, 판단력 저하 등 뇌 기능이 동반 저하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좁아지며 뇌에 공급해야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줄어들게 되며 발생하는 치매로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 알코올성 치매는 간이 해독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알코올이 들어왔을 때 소위 ‘블랙아웃’이라고 하는 기억력의 마비·손상 현상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기억력 저하 상태가 이어진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대두된 루이체 치매는 호산성 세포질내 봉입체(루이체)가 아세틸 콜린과 도파민의 활동을 방해하여 대뇌 활동을 저하시켜 나타나는 치매로 파킨슨 병과 관련이 깊다. 파킨슨 병에 걸린 사람들 중에 20~30%는 치매에 걸리게 된다는 통계자료도 있다.

▲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치매 예방법

치매는 단순 노화에 의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다.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질병 뿐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 시 생활습관 개선부터 뇌 활동 활성화를 위한 행동이 꾸준히 펼쳐져야 한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거나 그림그리기 등의 두뇌 활동은 뇌에 새로운 회로를 만들어 활성화시키므로 치매 예방에 좋다. 보통 긍정적인 마인드가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되며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또한 대인관계에 힘 쓰는 것도 뇌 기능 감소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이선영 기자]


오늘의 베스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