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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화로워야 좋은 꿈 꾼다!
2018-10-01 13:53:52
김성은
▲마음이 평화로우면 긍정적인 꿈을 꿀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꿈이란 사람들이 잠을 자는 동안 두뇌가 말을 하는 이야기다. 최근 평화로운 마음으로 잠에서 깬 사람들은 긍정적인 꿈을 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핀란드의 투르쿠대학과 스웨덴의 쉐브대대학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평화로운 마음은 긍정적인 내용의 꿈과 관련이 있지만, 불안한 마음은 부정적인 꿈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마음의 평화는 달콤한 꿈과 일맥상통한다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사람의 두뇌는 감정과 기억을 사용해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빠른 안구 움직임 또는 REM 수면 단계 도중 발생하는 꿈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하룻밤에도 여러 개의 꿈을 꿀 수 있다. 그러나 잠에서 깼을 때는 꿈을 기억하지 못한다.

‘꿈’이라는 단어는 긍정적 감정 또는 기억과 연관이 있지만, ‘악몽’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감정과 연관이 있다. 악몽은 기분 나쁜 감정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꿈은 개인의 정신적 건강 상태를 나타내며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많은 꿈을 꾸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각성 상태와 꿈의 영향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먼저 불행한 정도와 건강 상태, 행복의 요인과 유형 등을 측정했다. 그리고 피험자들의 전체적인 행복 정도를 판단하고 병약한 상태에서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측정 척도를 담은 온라인 설문지를 개발했다.

1. 삶의 만족도는 생활 척도 만족도를 사용해 측정했다. 이 척도는 피험자의 삶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

2. ‘브룬스비켄 삶의 질 척도(Brunnsviken Brief Quality of Life Scale)’를 사용해 영역 만족도를 측정했다. 이 척도는 창의성과 학습, 우정, 관점, 여가 같은 삶의 여러 영역을 평가한다.

3. ‘긍정적 정서 및 부정적 정서 척도(Positive and Negative Affect Schedule)’를 사용해 긍정적 및 부정적 정서를 측정했다. 이는 관심과 열정, 수치심, 고통 같은 긍정적 및 부정적 정서를 평가한다.

4. ‘마음의 평화 척도(Peace of Mind Scale)’를 사용해 마음의 평화로운 상태를 측정했다. 이 척도는 일상생활에서의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평가한다.

5.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의 진단 기준으로 우울증 정도를 측정했다.

6. 범불안장애 척도(Generalized Anxiety Disorder Scale)를 사용해 불안 정도를 측정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피험자 중에서 스웨덴 원어민을 찾았다. 그리고 피험자 중 47명이 신경 또는 정신적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그들에게 행복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에는 온라인 꿈 일기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피험자들은 3주 동안 매일 아침 온라인 꿈 일기에 로그인한 후 자신의 꿈에 관해 자세히 작성했다.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매우 세부적인 내용까지 일기를 작성해야 했다. 47명의 피험자 중 3명만 다섯 번 이하로 보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실험에서 제외했다. 최종 피험자는 44명으로써 남성 16명 여성 28명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평균 연령은 26.93세였다.

꿈은 정신 건강을 어떻게 반영하는가?

▲꿈의 내용은 각성 상태에서의 행복과 관련이 있다(출처=셔터스톡)

연구팀은 측정 척도를 통해 꿈이 사람의 현재 정신 건강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꿈 일기를 검토한 후 마음의 평화 상태가 강한 사람일수록 보다 긍정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꿈을 꾼다는 결론을 내렸다. 반면 불안감으로 가득 찬 사람일수록 꿈 내용에 부정적인 요소가 가득 찼다.

“우리는 꿈이 마음의 평화 같은 각성 상태에서의 행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꿈과 행복 간의 격차를 확인하기를 원했다”고 이번 연구의 선임 저자이자 쉐브대대학의 필레린 시카 인지행동과학 교수는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꿈의 내용은 각성 상태에서의 개인의 행복과 연관이 있었다. 그리고 꿈의 내용은 정신 건강 상태 또는 긍정적인 정신 건강의 징후였다.

연구팀은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마음의 평화 상태를 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화로운 마음 상태는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한편 꿈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불안으로 가득 찬 사람의 경우 내면의 평화를 찾을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분하고 평화로운 마음 상태로 악몽을 피할 수 있으며 잠에서 깼을 때 불안한 마음도 덜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리포트=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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