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 갈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묘미는 누가 뭐라 해도 '추석 음식' 맛이다. 갈비찜, 잡채, 동그랑땡, 육전, 동태전, 송편. 달고 기름기 가득한 음식이 구미를 당긴다.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살이 오른 자신을 발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당뇨 위험이 있는 이들이 '단짠' 음식(달고 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식사량 등을 정하고 추석 음식을 즐겨야 한다. 먼저 당뇨 자가진단을 해보자. 아래 증상을 느낀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다.

▲당뇨 초기증상으로 갈증, 빈뇨 등이 꼽힌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 초기증상, 당뇨병 초기증상

식사량도 많아졌는데 자꾸 허기지다. 물은 마셨는데 갈증이 가시질 않는다. 증가한 소변량은 물론, 소변 횟수만 하루 10번 이상으로 늘었을 뿐이다. 간혹 무기력증, 피로감을 느낀다. 구취(입에서 나는 냄새)가 좀 심해진 것 같기도 하다. 손발이 저리고 잇몸에서 피도 난다. 손발저림 등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당뇨 초기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체내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병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시력 저하, 녹내장 등 당뇨 합병증을 앓을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위험한 당뇨 합병증

상당수가 당뇨병 위험성을 인지 못 한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당뇨 자체가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당뇨 발병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시력 저하 등 눈에 이상이 생긴다. 기간이 더 길어지면 시력을 아예 잃는 '실명' 가능성도 커진다. 녹내장도 나타날 수 있다. 발이 썪어 들어가는 족부궤양, 췌장암 등 당뇨 합병증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당뇨 초기증상을 느꼈다면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다.

▲당뇨에 좋은 음식(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 원인과 당뇨 예방법, 당뇨검사

당뇨 원인은 가족력, 스트레스, 식습관 문제, 과도한 음주 등 다양하다. 당뇨 검사를 통해 본인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치료법, 당뇨에 좋은 음식 등을 통해 혈당 관리는 꾸준히 해야 한다. 대다수 질환에 좋은 유산소 운동, 슈퍼푸드, 과일, 채소 등은 당뇨 예방법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간단한 운동이라도 지속적으로 하자. 달고 짠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일정한 시간마다 식사를 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메디컬리포트=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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