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의 하나인 곤지름(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곤지름으로 불리는 콘딜로마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생식기에 사마귀가 생기는 질환이다. 닭벼슬처럼 오돌토돌하게 보이는 병변이 생식기 주변에 퍼진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쉽게 진료 받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도 많다. 콘딜로마는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성 접촉이 원인이다.

▲남녀 모두 조심해야할 성병(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곤지름 치료 방법

치료 방법으로 레이저치료, 전기소작술, 고주파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는데 면적이 넓거나 개수가 많을 때는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재발되지는 않는지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성감염성 질환은 없는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본인 뿐 아니라 관계를 가진 상대방도 함께 치료받아야 할 수 있다.

▲숨기고 싶은 성병(출처=게티이미지뱅크)

곤지름의 치료 후 관리

생식기 사마귀에 감염 되었다는 사실은 본인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으므로 치료 후에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성감염성 질환이라는 사실 떄문에 많은 환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치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완치까지의 기간도 줄어든다.

[메디컬리포트=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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