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위한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의 상품들이 출연한 가운데 대출 대상범위가 넓고 다양한 용도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햇살론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 햇살론은 6~8%대의 저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햇살론이란?

햇살론은 대부업 등에서 연 20~27%내외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연 6~8%대의 저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대출 공동브랜드이다. 이 상품은 지난 2010년 7월 26일부터(산림조합은 8월 16일부터) 금융위원회가 서민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에서 높은 금리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경감되고 신용대출시 필요한 연대보증에 대한 부담 또한 완화됐다.

햇살론 자격 조건

햇살론은 신용 6~10등급 또는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농림어업인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으로 무등록·무점포 자영업자 및 일용직·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한다. 단 연체·부도 상태이거나 개인회생·파산 절차 중인 경우 대출이 제한 된다. 자금 지원 종류로는 사업운영자금·창업자금·긴급생계자금 등이 있다.

햇살론 이용 방법

햇살론은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신용보증재단의 신용조회를 통해 적격여부를 가심사 받은 후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의 창구에 직접 방문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 저축은행이 온라인 상품을 내놓으며 비대면 판매가 확대됐다. 온라인 햇살론을 이용할 경우 영업 창구를 이용할 때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또한 대출 실행 기간도 평균 4일에서 1~2일로 줄어들어 이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메디컬리포트=김유례 기자]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