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서 3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는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이다. 이는 자궁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잉 성장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궁에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자궁근종의 크기는 직경 1cm 미만부터 20cm 이상의 크기까지 다양하게 발견되는데, 결혼과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자궁근종이 발견된다면, 유산이나 조산과 같은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과거 자궁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자궁적출수술을 진행했으며 2,30대 여성의 경우 이를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또 자궁적출수술의 경우 장기적인 입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부담도 들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가 등장했다. 하이푸시술은 초음파를 복부로 투과시켜 강하게 응집된 초음파 에너지를 거대 자궁근종에 조사시키는 치료다. 하이푸치료는 복부 절개 및 복강경과 같은 수술 없이 이상조직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효용성이 높다. 만일 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라도 출혈 없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20대, 30대의 젊은 미혼의 여성의 경우 복부에 남을 흉터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하이푸시술가격 부분에 있어서 실비 보험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되는 질병은 생리이상, 질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이며, 가임기에는 난임, 다낭성난소증후군, 중년기에는 요실금, 성기능장애, 자궁암, 유방암 등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최상산부인과는 생애주기별 기능성 하이푸 레이디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조기치료 하이푸 프로그램 ▲임신준비 하이푸 프로그램 ▲난임 하이푸 프로그램 ▲중년기 하이푸 프로그램 ▲폐경기 하이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능성 하이푸레이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치료를 위해 4단계로 진행된다.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등을 통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후 질환에 따라 하이푸 외에도 자궁경, 경화술 등을 진행하는 단계로 이어진다. 치료 후에도 자궁내막재생치료 및 호르몬분비안정, 종양 용해 증후군 예방 치료 등 사후치료도 진행한다. 시술 후 3년간 관리, 케어도 가능하다.

도움말 :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메디컬리포트=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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