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집들이 선물은 합성세제, 성냥, 양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집들이는 우리나라 생활 풍습이다. 새집으로 처음 들어가거나, 다른 사람이 살던 집으로 이사하는 날 저녁에 고사를 올리던 풍습이 있었으나, 점차 제례적인 성격보다 집을 다 지은것에 대한 축하의 뜻이 강해지며 집들이 행사의 내용이 바뀌게 되었다. 요즘은 저녁에 마을 사람들과 친척들을 초대하여 큰 잔치를 열거나, 남부 지방에서는 마을 농악대가 합세하여 흥을 돋운다. 덕담을 주고받고 집들이선물을 하기도 한다.

예전 이사집들이선물은 성냥이나 양초 등이었으나, 근래의 신혼집집들이선물로는 합성세제를 주로 고른다. 그 이유는 집의 운이 불길 혹은 거품처럼 일어나길 바라는 뜻에서다. 경기도 옹진군 일대에서는 센스있는집들이선물로 국수뭉치를 택하는데, 긴 가락처럼 오랜 운을 가지라는 친구집들이선물의 뜻을 가지고 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신혼집들이선물도 바뀌어 가는 요즘,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센스있는집들이선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디퓨저는 향수에서 발전한 인테리어 소품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집들이선물 '디퓨저'

디퓨저는 화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확대관에 향수와 같은 액체를 담아서 향이 퍼질수 있도록 하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원래 신혼집집들이선물 디퓨저는 체취를 향기롭게 하기 위하여 쓰이던 향수에서 발전하였는데, 오일의 배합에 따라 걸쭉한 액체 형태가 나오기도 한다. 디퓨저 병으로는 호리병처럼 둥근 항아리 모양에 길고 좁은 주둥이를 가진 형태의 것이 주로 사용된다. 디퓨저는 신혼집이나 가게, 사무실 등 자신이 생활하는 곳에 좋은 향이 퍼지게 함으로써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며, 기분을 좋게 해준다.

▲의미있는 꽃말이 담긴 화분을 선물해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집들이선물 '화분'

꽃이 담긴 화분도 이사집들이선물로 건넬 수 있다. 예쁜 화분에 의미있는 꽃말이 담긴 제품이면 받는 이의 기분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다육식물 산세베리아의 종류인 '스투키'는 적도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놀리나아과 다육식물로 키우기 쉬운 식물이며 선물용으로도 쓰인다.

그늘과 열, 건조한 환경을 잘 견뎌내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물의 양에 관계없이 자라나기에 물을 많이 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따뜻한 환경, 추운 환경을 살아간다. 스투키의 꽃말은 "관용"이다. 신혼부부집들이선물로 어울리는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크루시아도 집들이선물 화분으로 선택할 수 있다. 집들이선물추천 크루시아는 윤기나는 잎을 가지고 있으며 실내 습도조절과 가습 및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다.

[메디컬리포트=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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