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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니파 바이러스, 철저한 위생 관리만이 살 길
등록일 : 2018-08-08 15:21 | 최종 승인 : 2018-08-08 15:21
심현영
▲니파 바이러스는 큰박쥐로 전염된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인도에서 발견된 치명적인 희귀 바이러스로, 의료계가 비상사태다.

최근 케랄라 지역에서 발생한 니파 바이러스로 인해 1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퍼졌다. 여러 매체는 바이러스가 곧 억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감염에서 생존한 사람들은 여전히 격리돼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니파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의료 전문가들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골몰해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니파 바이러스가 다소 생소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니파 바이러스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998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다. 당시, 돼지 축산업자가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돼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갑자기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감염증에 시달렸다.

돼지 축산업자는 숙주가 된 돼지로부터 바이러스에 전염됐다. 이 바이러스 이면의 주범은 '큰박쥐(fruit bat)'다.

큰박쥐는 가축에게 질병을 전염시키고 결과적으로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니파 바이러스는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는 동물원성 감염증 바이러스다.

이름의 유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니파 바이러스가 1998년 처음 발발한 장소는 말레이시아의 캄풍 순가이 니파이기 때문에 '니파'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

감염 및 전파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원인은 큰박쥐지만, 최초 감염자는 돼지와의 접촉에 의해 전염됐다. 전문가들은 사람에게 밀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농가 동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돼 더 치명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WHO도 대부분 감염자가 돼지와 가깝게 접촉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잇따라 감염된 사람들은 감염된 과일과 제품을 섭취해 바이러스에 전염됐다. 해당 식품은 큰박쥐 타액이나 배설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사람끼리 전염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 내에서 발생한 전염 사례는 보고된 것이 없지만, 최근에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새로 발생한 감염자들은 감염자들이 배출한 쓰레기를 접촉한 후 바이러스에 걸렸다.

즉, 병원 직원과 다른 환자들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내원한 환자들로부터 감염된 것이다.

감염 징후 및 증상

니파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다. 빠른 감염 속도에도 불구하고, 징후 및 증상은 감염 후 5일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처음에는 두통과 구토, 발열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하게 증상을 보인다.

이후 졸음과 어지럼증, 비정상적인 의식 소실을 보인 후 중증 단계에 들어서면 급성 뇌염이 발생한다. 일부의 경우 폐렴과 호흡계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바이러스가 체내 완전히 퍼지면 발작 후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예방 및 위험성 감소

아직까지 전 세계 다른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언제나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농가가 대표적인 보균자일 수 있기 때문에 위생 상태를 철저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병든 동물을 다룰 때는 보호용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모든 사안이 통제될 때까지 감염자와 동물을 격리 조치해야 한다.

일부는 완전히 회복될 수 있지만, 피해는 남게 된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증의 단계만을 거친 환자들도 회복된 후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보호용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농부 (출처=123RF)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메디컬리포트=심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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